길 "리쌍 1집, 동네형에게 빌린 1억으로 만든 것"
입력 2009.09.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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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과 개리가 리쌍이 탄생하기까지의 눈물 겨운 사연을 방송에서 깜짝 공개했다.
리쌍은 현재 힙합계의 음유시인이라고 불릴 정도 아름다운 곡을 직접 작사, 작곡해 실력을 인정받고 있지만 한 때는 박치에 가사도 쓸 줄 모르고, 비주얼도 좋은 편이 아니라 힙합모임에서 강퇴 당할 위기에 놓인 적도 있다는 것.
최근 진행된 <놀러와> ´무브먼트 특집´ 녹화에 게스트로 임한 리쌍은 이처럼 힘들었던 과거를 떠올렸고, 특히 개리는 "길이 동네 형에게 1억을 빌려와 리쌍 1집을 만들었다"는 고백까지 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개리는 이어 “1억을 갚기 위해 이를 악물고 만든 앨범이 리쌍 1집” 이라며 “1집의 성공으로 돈을 잘 갚고, 4백만원 못 드렸는데 ‘용돈이라고 생각하고 주십시오’ 라고 인간적으로 해결했다” 고 말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놀러와> 측은 "<무브먼트 특집> 으로 예능에 첫 출연하게 된 개리가 길을 능가하는 입담과 재치로 스튜디오를 폭소로 몰아넣어 제작진들 사이에 새로운 예능 기대주로 떠올랐다"며 이번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혔다.
리쌍과 타이거 JK-윤미래 부부, 에픽하이, 다이나믹 듀오, BIZZY가 출연한 <놀러와> ´무브먼트 특집´은 28일 밤 11시 10분 전파를 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