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이 바닥일까…코스피 급락에 상장사 3곳 중 1곳 ‘연중 최저가’
입력 2026.11.08 14:26
수정 2026.11.08 14:26
코스피 5000선 붕괴…상장사 844곳 최저가
삼전닉스, 7개월 만에 저점…시총 상위株 다수
증권주 낙폭 부각…코스닥 종목은 일제히 타격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코스피가 장중 5000선 밑으로 떨어진 11월 첫째 주, 국내 증시 상장사 중 3분의 1이 올해 가장 낮은 주가를 기록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주(2~6일) 국내 증시 상장사 2659곳(코스피 911곳·코스닥 1748곳) 중 올해 최저가를 장중 기록한 상장사는 844곳으로 나타났다.
이는 양 시장 상장사의 31.7%를 차지하는 수준으로, 코스피 272곳과 코스닥 572곳이다. 같은 기간 기간 코스피는 11.71%, 코스닥은 11.06% 내렸다.
날짜별로 살펴보면 ▲2일 39곳 ▲3일 19곳 ▲4일 53곳 ▲5일 13곳이 장중 신저가를 터치했다.
코스피에서 서킷 브레이커,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한 지난 6일에는 720곳이 무더기로 발생했다.
지난주 최저가로 마감한 종목은 지난 6일 669곳를 포함해 총 806곳이다.
코스피 대형주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지난 6일 장중 각각 17만9200원, 108만9000원으로 내리며 7개월 만의 저점을 확인했다.
이 외에도 현대차가 지난 3일 27만7500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6일 66만원에 마감하며 올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했다.
두산에너빌리티(종가 4만4700원)·HD현대중공업(26만2500원)·POSCO홀딩스(26만5000원)·한화오션(4만7350원) 등은 종가뿐 아니라 장중 기준으로도 최저가를 보였다.
특히 증권주들의 낙폭이 부각됐다.
증권업계 시가총액 1위인 미래에셋증권(2만2150원)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의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12만1600원)·삼성증권(7만4000원)·키움증권(18만6400원) 등의 종가가 올해 최저였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은 대부분 타격을 받았다.
시가총액 1위인 알테오젠(20만500원)과 2위 에코프로(6만6200원), 3위 에코프로비엠(8만3100원), 4위 레인보우로보틱스(32만1000원)가 지난 6일 올해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반도체 장비주인 리노공업(4만6600원)과 원익IPS(6만6700원), 바이오주인 리가켐바이오(5만8400원)와 에이비엘바이오(3만6050원) 등도 올해 최저가를 피해가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