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파이 논란 불똥? 젠슨 황 장녀 방한 취소…배 부총리 만남 불발
입력 2026.11.08 10:34
수정 2026.11.08 11:01
엔비디아 젠슨 황 장녀 방한 돌연 취소
젠슨 황 부인 로리 황 여사와 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지난 6월 7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한 PC방에서 열린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과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회동에 동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인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 계획을 돌연 취소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을 비롯한 국내 주요 일정도 모두 무산됐다.
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배 부총리와 면담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돌연 방한 일정이 취소되면서 만남이 이뤄지지 않았다.
황 수석이사는 구체적 내용 공개 없이 가족 사유로 방한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참석을 비롯해 정부 및 국내 기업들과의 협력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예정돼 있었다. 다만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되며, 엔비디아의 다른 임원들이 대신 참석한다.
황 수석이사가 국내 기업 경영진과 별도로 예정했던 만남도 취소됐다.
9일 오전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하려던 엔비디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포토세션이 취소됐다. 같은 날 오후 6시로 예정됐던 리벨리온 분당 본사 방문도 무산됐다.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이번 방한 취소가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의 중국 스파이 연루 의혹을 다룬 최근 외신 보도가 영향을 미친 게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