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위문열차 15년 만에 공연 재개…李 "장병의 작은 바람도 귀 기울일 것"
입력 2026.11.07 14:12
수정 2026.11.07 14:12
"지난 6월 해병대원이 작은 바람 전해"
"약속 지켜졌어…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길"
이재명 대통령이 6.25 전쟁일 주간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24일 인천 옹진군 해병대 연평부대를 방문해 장병들과 오찬간담회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시스
국방홍보원 군인 대상 음악 방송 프로그램 '위문열차'가 해병대 연평부대를 찾았다. 전역을 앞둔 해병대원이 이재명 대통령에게 요청한 이후, 15년 만에 이뤄진 공연이다.
이 대통령은 7일 오후 X(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후임을 생각하는 장병의 마음도, 연평도까지 찾아간 위문열차팀도 고맙다"고 적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연평부대를 방문했을 당시 전역을 앞둔 해병대원으로부터 위문열차 공연 요청을 받은 바 있다. 이 대통령은 가능 여부를 검토하라고 지시했고, 지난 4일 연평종합운동장에서 공연이 이뤄졌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지난 6월 연평부대를 방문했을 때, 한 해병대원이 작은 바람을 전했다"며 "'연평도에서는 문화공연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후임들이라도 위문열차 공연을 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전역을 앞둔 순간에도 후임들을 먼저 생각하는 마음이 참 고마웠다"고 밝혔다.
이어 "그 약속이 지켜졌다"며 "15년 만에 연평부대에서 위문열차 공연이 열렸다"고 했다.
그러면서 "장병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연평도까지 찾아간 위문열차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며 "모처럼 부대에 울려 퍼진 음악과 함성이 장병들에게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장병 한 사람 한 사람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나라를 지키는 장병들의 작은 바람에도 귀 기울이고, 하나씩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