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 시그널' 12월 편성 / 뉴진스 계약서 공방 / 방탄소년단 '스윔' 소송 취하 [주간 대중문화 이슈]
입력 2026.11.07 14:04
수정 2026.11.07 14:05
스트레이 키즈 리노, 내년 1분기 병역 의무 이행 예정
캣츠아이, 메간 뇌진탕으로 북미 공연 잇단 연기
최우식 측, '기내 태도' 의혹 부인…법적 대응 예고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tvN
◆ '두번째 시그널', 조진웅 논란 속 12월 7일 첫 방송
배우 조진웅의 소년범 전력 논란으로 공개가 미뤄졌던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이 12월 7일 첫 방송됩니다.
6일 tvN은 공식 입장을 내고 "작품을 월화드라마로 편성하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며 "출연자의 과거 행적을 무겁게 받아들이면서도 제작진과 배우, 스태프가 함께 완성한 작품이라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인물 교체도 시험했지만 연기와 이야기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구현하기 어려워 최종 적용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총 8부작인 '두번째 시그널'은 첫 방송일에 1회 분량을 일부 조정해 1·2회를 연속 방송하고 다음 날 3회를 공개합니다. 이후에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한 회씩 방송합니다. tvN은 "작품 공개가 출연자의 문제를 옹호하거나 정당화하는 의미가 아닌, 시청자의 우려와 작품에 참여한 창작자들의 노력을 함께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뉴진스 ⓒ어도어
◆ 뉴진스 계약서 공개에 하이브 반박…민희진 측과 책임 공방
뉴진스(NewJeans)의 전속계약 내용을 다룬 미국 뉴욕타임스 보도를 계기로 아티스트 보호 조항과 계약 작성·승인 권한을 둘러싼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는 뉴진스 멤버들이 미성년자일 때 체결한 계약서에 정부 표준계약서의 청소년 보호 문구가 빠졌으며 위약벌과 계약 종료 후 초상·음성 활용 등에 관한 조항이 포함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하이브·어도어는 다음날 청소년 부속합의서를 통해 인격권과 수면권, 교육권, 휴식권을 보장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인공지능 콘텐츠 활용에도 아티스트의 개별 동의가 필요하다"며 "당시 민희진 어도어 대표와 경영진, 멤버 및 부모들이 계약 문구를 조율하고 서명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민 전 대표 측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계약의 핵심 조항을 작성하고 최종 승인한 주체는 하이브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어도어에 독립적인 법무팀이 없어 하이브 법무팀이 초안 작성과 수정을 주도했고, 계약 확정에는 하이브 경영진과 하이브 측 인사가 과반인 어도어 이사회의 승인이 필요했다는 설명입니다. 민 전 대표 측은 "계약 협의에 참여하고 서명한 사실만으로 실질적인 결정권까지 행사했다고 볼 수는 없다"며 반박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빅히트 뮤직
◆ 방탄소년단 '스윔' 저작권 소송, 원고 측 자진 취하
방탄소년단(BTS)의 곡 '스윔'(SWIM)을 둘러싼 미국 저작권 침해 소송이 원고 측의 자진 취하로 마무리됐습니다.
4일(현지시간) 미국 작곡가 스티브 쿠퍼와 존 샌들러, 그레일린 존슨 측은 캘리포니아 중부연방법원에 소송 전체를 취하하는 서류를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7월 '스윔'이 자신들의 동명 미발표 데모곡을 표절했다며 하이브와 빅히트뮤직 등 회사들과 곡 작업자들을 상대로 소송을 냈습니다. 취하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법원은 같은 날 재소 가능성을 남기는 방식으로 사건을 종결했습니다.
앞서 멜리사 메이스가 방탄소년단과 하이브 등을 상대로 제기한 다른 저작권 침해 소송에서는 지난달 22일 버지니아 동부연방법원이 수정 소장을 기각하고 피고 측 승소 판결을 내렸습니다.
스트레이 키즈 리노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스트레이 키즈 리노, 내년 1분기 병역 의무 이행 예정
그룹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의 리노가 내년 1분기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입니다. 팀에서 병역 이행 계획을 알린 첫 멤버입니다.
5일 JYP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채널을 통해 "리노가 2027년 1분기 병역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며 이에 따라 해당 기간 예정된 일부 일정에 불참할 수 있다"며 "입대 전에는 다양한 콘텐츠와 개인 활동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리노는 지난 8월 미니앨범 ‘디스 앤드 댓’(THIS & THAT)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병역 의무를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생각과 함께, 군 복무에 따른 공백 이후 멤버들이 다시 모일 것이라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캣츠아이 메간 ⓒ캣츠아이 인스타그램 갈무리
◆ 캣츠아이, 메간 뇌진탕으로 북미 공연 잇단 연기
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메간의 건강 문제로 미국 디트로이트와 시카고, 미니애폴리스 공연을 잇달아 연기했습니다.
6일 하이브·게펜레코드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5일(이하 현지시간) 예정됐던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 공연과 7일 미니애폴리스 타겟 센터 공연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메간이 뇌진탕에서 회복 중이어서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는 설명입니다. 앞서 3일 디트로이트 공연도 메간의 건강 문제로 당일 연기됐습니다.
메간은 "공연을 진행하고 싶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충분히 회복한 뒤 복귀해야 한다는 권고를 받았다"며 팬들에게 사과했습니다. 마농과 소피아가 건강 문제로 활동을 쉬는 가운데 투어에 참여하던 다니엘라와 라라, 윤채는 세 명이서 공연하는 방안을 시도했으나 여러 여건으로 성사되지 못했습니다.
최우식 ⓒ페이블 컴퍼니
◆ 최우식 측, '기내 태도' 의혹에 법적 대응 예고
배우 최우식 측이 온라인에 확산한 기내 태도 관련 의혹을 허위 사실이라고 반박하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6일 페이블컴퍼니는 공식 SNS를 통해 스레드를 중심으로 최우식 관련 허위 사실이 유포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관련 게시물과 유포 경로를 모니터링하며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며 "허위 사실을 작성하거나 유포하는 행위뿐 아니라 이를 재생산하고 확산하는 행위에도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자신을 승무원이라고 소개한 한 누리꾼은 스레드에 최우식이 기내에서 매니저에게 짜증을 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습니다. 소속사는 "사실과 다른 내용을 게시하거나 악의적으로 왜곡해 확산하는 행위가 배우의 명예와 권리를 침해한다"고 지적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