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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훈풍에 '방긋'…경기 지자체 세수 '최대 12배' 전망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11.07 13:24
수정 2026.11.0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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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호황으로 지방 재정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연합뉴스

반도체 호황으로 지방 재정에도 훈풍이 불 전망이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사업장을 둔 경기도 내 기초 지방자치단체의 내년 법인지방소득세 수입이 올해의 최대 12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지난해 실적을 토대로 올해 화성, 평택, 수원, 용인시에 납부한 법인지방소득세는 각각 1800억원, 1550억원, 1270억원, 635억원 등이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 과세표준을 바탕으로 지방세법상 세율 등을 적용해 산출한다.


여러 지자체에 사업장이 있는 법인은 사업장별 종업원 수와 건축물 연면적 등을 기준으로 계산한 안분율에 따라 각 지자체에 나눠 낸다.


삼성전자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이 300조원을 초과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내년 삼성전자로부터 받을 법인지방소득세는 화성시 1조8000억원, 평택시 1조6000억원, 수원시 1조3000억원, 용인시 7400억원으로 추산된다.


4곳 모두 올해 납부분의 10배에 이르며 용인은 약 11.7배에 달한다.


성과급 지급에 따른 개인지방소득세 수입도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전자 DS부문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은 화성시의 경우 급여에 대한 특별징수분 개인지방소득세가 연간 1330억원 수준에서 내년 약 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성과급과 특별성과급을 합친 금액이 1인당 최대 6억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가 있는 이천시 또한 올해 납부분인 7200억원의 약 3배인 2조원을 내년 법인지방소득세로 받을 것으로 추산된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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