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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금요일’ 국내 증시, 파랗게 질렸다…코스피 서킷 브레이커 발동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6 09:27
수정 2026.11.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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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8%대 급락…20분간 매매 중단

올해에만 11차례 발동…역대 17번째

코스피가 장 초반 8% 이상 하락해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8% 이상 급락하면서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됐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1단계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돼 20분 동안 거래가 중단됐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시장에서 주가가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주식 거래를 20분 동안 강제로 정지시키는 조치다.


코스피가 전 거래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를 1분 이상 유지하자 서킷브레이커 발동 요건을 충족한 것이다.


이에 따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모든 종목의 거래가 일시 중단, 주식 관련 선물·옵션 시장의 거래도 중단됐다.


서킷브레이커 발동 당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9.19(8.52%) 급락한 4924.61이었다.


코스피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올해 11번째이자 역대 17번째다.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상·하원을 모두 장악하는 ‘블루웨이브’가 현실화되면서 국내 증시가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AI 데이터센터 규제 강화 우려가 급부상하며 기술주 중심으로 투매가 쏟아졌다.


5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 지수는 5.52% 떨어졌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12.25% 폭락했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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