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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보위,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방안 논의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입력 2026.11.05 18:19
수정 2026.11.0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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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보호 강화기술·AI 통제·국제표준 논의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위원장이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 호텔에서 개최된 '개인정보 기술포럼'에서 환영인사를 하고 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

이용자를 대신해 업무를 처리하는 AI 에이전트가 확산하면서 개인정보를 누가, 어디까지 통제할지가 과제로 떠올랐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전문가들과 함께 AI 환경에서 개인정보를 보호하면서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적 방안을 논의했다.


개인정보위는 5일 서울 중구 호텔 프레지던트에서 '제4기 개인정보 기술포럼 공개토론회'를 열었다. 주제는 '에이전트·피지컬 AI 시대, 개인정보 보호 기술과 안전활용 방안'이다.


김진국 플레인비트 대표는 AI가 사이버 공격에 미치는 변화를 짚고, 개인정보 유출에 대비하려면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PET)을 활용한 대응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제언했다. PET는 가명·익명 처리, 합성데이터, 암호화된 상태에서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등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 개인정보 노출 위험을 줄이는 기술을 통칭한다.


최대선 숭실대 교수는 AI 에이전트가 이용자를 대신해 일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보호의 빈틈을 살폈다. AI에 업무를 맡긴 상황에서 책임을 어떻게 나누고 개인정보 처리를 어디까지 통제할 수 있는지가 주요 논점이었다. 신현덕 한성대 교수는 AI 에이전트의 개인정보 보호에 관한 국제표준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에이전트·피지컬 AI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 강화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위해 어떤 기술을 더 개발해야 할지 논의했다.


송경희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을 지원하면서 신뢰 기반의 개인정보 보호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 보호체계와 함께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의 발전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준 기자 (psj9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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