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3차 ESS 중앙계약시장 불참…“기존 사업·차세대 배터리 집중”
입력 2026.11.05 17:46
수정 2026.11.05 17:47
LG에너지솔루션 미국 미시간 공장. ⓒ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제3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중앙계약시장 경쟁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단기 물량 확보를 위한 가격 경쟁 대신 기존 수주 사업의 안정적인 수행과 차세대 제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5일 “한정된 자원과 인력 안에서 사업 운영의 효율성과 중장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1·2차 중앙계약시장에서 확보한 물량과 정부의 ‘AI 활용 배전망 ESS 구축 지원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데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지난 7월 해당 사업의 운영사업자로 선정돼 호남권에 140MWh 규모의 ESS를 구축하고, 2027년부터 20년간 운영할 예정이다.
충북 오창 에너지플랜트에서는 소듐이온 배터리 등 차세대 제품의 개발과 상용화에도 속도를 낸다.
ESS 사업 영역은 배터리 공급에서 시스템통합(SI), 인공지능(AI) 기반 운영, 가상발전소(VPP) 등 에너지 솔루션으로 확대한다. 북미에서는 SI 법인 버테크를 통해 설계부터 운영·유지보수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셀 경쟁력에 배터리관리시스템(BMS)과 AI 기반 운영 기술을 결합해 ESS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