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장관 "주택가격 지표 일부 희망적 신호…공급 더 총력"
입력 2026.11.05 17:50
수정 2026.11.05 17:58
서울 집값 상승세 둔화…서울시에 협조 촉구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장관은 5일 "주택 가격 지표에서 일부 희망적인 신호가 보인다"며 공급에 더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서울 집값 상승세는 주택가격동향조사 기준으로 7월 이후, 실거래가지수 기준으로는 6월 이후 둔화되고 있다"며 "한국부동산원 주간동향조사에서는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KB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도 서울 전반에서 상승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서울 지역 매매 매물은 8만건을 넘어 올해 들어 가장 많은 수준"이라고 했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직전 주 대비 평균 0.07% 상승하며 3주 연속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남구와 서초구는 13주 연속, 송파구는 9주째 하락세다. KB부동산 주간 아파트 동향도 서울 아파트 매매 상승률이 지난 2일 기준 0.12%를 기록하며 2주 연속 상승세가 둔화했다.
홍 장관은 "결혼과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주택 수요는 이어지는데 서울과 수도권 주택 공급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한다"며 "해법은 간단하다. 집을 지어야 한다. 공급에 대한 확신이 커지면 불안 심리로 수요가 흔들리는 일도 줄어든다"고 강조했다.
이어 "외손뼉은 울리지 않는다. 결국 서울 안의 공급은 국토부와 서울시가 함께 풀어야 할 일"이라며 "국토부는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활성화는 물론 용산국제업무지구 공급 확대, 공공도심복합사업 신속 추진, 추가 부지 발굴 등 가용한 방안을 총동원해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국민이 원하는 공급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