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뉴스] 비트코인 8만 달러 탈환…트럼프 밈코인 휘청
입력 2026.11.05 09:11
수정 2026.11.05 09:11
중간선거 충격에 정치 밈코인 시총 16%↓
스테이블코인은 성장 전망
해당 이미지는 AI로 제작됨.
비트코인이 미국 중간선거 이후 8만 달러선을 회복했다.
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와 연계된 밈코인은 급락하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615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보다 3.7% 상승한 수준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2428달러로 24시간 전보다 6.3% 올랐다.
비트코인은 중간선거 직후 한때 7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졌지만 이후 반등하며 8만 달러선을 되찾았다.
투자심리도 개선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2로 전날 35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다만 여전히 '공포' 구간에 머물고 있다.
반면 정치 밈코인 시장은 약세를 면치 못했다.
멜라니아 트럼프 영부인과 연계된 밈코인 멜라니아(MELANIA)는 24시간 동안 약 13% 하락한 0.066달러에 거래됐다.
정치 밈코인 전체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16% 넘게 감소한 4억77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거래량은 123% 급증한 4억37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민주당의 선거 승리가 트럼프 일가와 연계된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이 전면 중단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결제사업은 이미 마련된 법적 기반을 토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다는 전망이다.
미국은 지난해 초당적 지지로 지니어스법(GENIUS Act)을 통과시켜 결제용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연방 규제 체계를 마련했다.
해당 법은 발행사가 유동성 자산으로 준비금을 확보하고 연방 또는 주 정부의 감독을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의회 권력 구도가 달라지더라도 기존 법률에 근거한 스테이블코인 사업과 행정부 차원의 디지털자산 정책은 이어질 수 있다는 평가다.
중간선거 이후 비트코인이 반등에 성공한 가운데 향후 시장에서는 정치적 불확실성보다 실제 제도 변화와 투자자금 흐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