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AI 기반 지역 통합돌봄 모델 공개…화성시서 실증
입력 2026.11.04 17:23
수정 2026.11.04 17:23
생활정보 분석해 맞춤형 건강관리 지원
이상징후 감지부터 지역 의료기관 연계
동탄 지역서 12월까지 실증사업 진행
삼성생명이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I Expo MARS 2026'에서 고령자의 생활정보를 분석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 모델을 선보였다.ⓒ삼성생명
삼성생명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고령자의 일상생활을 관리하고 지역 의료기관과 돌봄 서비스를 연결하는 통합돌봄 모델을 선보였다.
고령자가 기존 주거지에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생활정보 분석과 안전 확인, 의료기관 연계 기능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생명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Expo MARS 2026'에 참가해 지역사회 통합돌봄 모델인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Senior Connected Car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화성특례시가 주최하는 행사로, 삼성생명은 헬스케어·스마트홈 분야인 'Real Life AI' 부문에 참가했다.
전시관에서는 시니어 주거공간과 통합관제, 지자체 협력 상담공간 등을 구성해 일상생활 관리부터 안전 확인, 의료기관 연계까지의 과정을 시연한다.
시니어 커넥티드 케어는 질환 예측과 활력 관리, 이상징후 감지 등 임상의학 기반의 3대 알고리즘을 활용한다.
주거공간에 설치된 센서와 웨어러블 기기에서 수집한 생활정보를 분석해 고령자의 생활 특성과 활동 수준에 맞는 생활관리 미션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생활정보가 달라지면 미션과 활동 수준도 조정된다.
다만 해당 서비스는 질병을 진단하거나 치료하는 의료서비스가 아닌 비의료 생활관리 서비스다.
평소와 다른 생활패턴이 감지되거나 안전 확인이 필요한 경우에는 관제 담당자가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보호자나 지역사회 돌봄 담당자에게 전달한다.
의학적 평가나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지역거점병원 등 의료기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하고 연계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별 돌봄 수요를 파악하고 보건소와 의료기관, 복지기관 등을 연결할 수 있는 운영체계도 제시했다.
돌봄 수요와 서비스 운영정보를 활용해 지원 필요성을 살피고 서비스 제공 현황과 운영성과를 점검하는 방식이다.
삼성생명은 화성특례시와 함께 동탄 지역에서 오는 12월까지 실증사업을 진행한다.
실증 과정에서는 생활관리 미션과 가이드 제공, 생활정보 기반 관제, 이상징후 발생 시 대응, 지역 의료기관 및 지자체 서비스 연계 등 주요 절차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초고령사회에서는 시니어의 안전을 확인하는 것을 넘어 일상생활을 지원하고 필요한 순간 의료와 지역사회 돌봄으로 연결하는 체계가 중요하다"며 "지역거점병원과 지자체 등과 협력해 고령자가 살던 곳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통합돌봄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