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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가좌분뇨처리장 변신…고질적 악취 95% 줄였다

인천 =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입력 2026.11.04 17:27
수정 2026.11.0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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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계식 교반설비·악취포집 시스템 도입 성과…2027년까지 시설 개선 확대

4일 가좌사업소에서 열린 악취개선 성과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인천환경공단 제공

인천 가좌분뇨통합처리시설이 악취 저감 설비 개선을 통해 쾌적한 환경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고질적인 악취 발생 원인을 설비와 운영 방식 개선으로 해결하면서 황화수소 배출량을 95.1% 줄이는 성과를 거뒀다.


인천환경공단은 4일 가좌사업소에서 악취개선 성과보고회를 열고 주요 개선 실적을 공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분뇨반입장에서 직접 커피를 마시는 체험을 통해 달라진 현장 환경을 확인했다.


가장 큰 성과는 분뇨 원수저장조의 교반방식 개선이다. 기존 공기 주입식 설비를 저속 기계식 순환 방식으로 교체해 악취가스 발생과 외부 확산을 억제했다. 그 결과 황화수소는 95.1%, 복합악취는 약 87% 감소했다.


이와 함께 협잡물처리기 등 악취 발생시설 13곳에 포집 후드와 전용 배관을 설치하고, 협잡물 이송설비를 재배치해 공정 운영의 효율성을 높였다. 친환경 탈취 시스템도 시범 운영해 약 78%의 복합악취 저감 효과를 확인했다.


공단은 오는 2027년까지 기계식 교반설비를 추가 설치하고 기존 협잡물 전처리 시스템도 통합형으로 전면 개선할 계획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악취에 취약했던 분뇨처리시설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장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인천환경공단은 앞으로도 '분진·악취 제로화' 사업을 지속 추진해 환경기초시설의 운영 환경과 시민 생활환경을 함께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장현일 기자 (hich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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