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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간선거] 개표 방송에 ‘출렁’…코스피 변동률 3개월래 최고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입력 2026.11.04 17:01
수정 2026.11.0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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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하락 오간 코스피…변동성 지수도 ‘쑥’

미국 중간선거 개표가 한창인 4일,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이 3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연합뉴스

코스피가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주시하며 크게 출렁인 가운데 일중 변동률이 3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의 일중 변동률은 7.23%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가 17.91% 급등했던 7월 31일(변동률 16.33%) 이후 3개월 만에 최고치다.


변동률은 하루 간 지수의 평균값 대비 변동폭(고가와 저가의 차이)의 비율을 나타낸 것으로, 수치가 클수록 변동성이 크다는 의미다.


이날 코스피는 간밤 미국 기술주의 반등에 힘입어 2.43% 상승 출발했으나,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4% 이상 떨어지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줄인 지수는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앞서 코스피 10월 변동률은 일평균 3.58%로 파악된 바 있다.


일평균 변동률은 7월 7.13%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뒤 8월과 9월 각각 3.45%, 2.07% 수준으로 내려왔다.


올해 지수 변동률은 비교적 높은 수준에 놓여 있다.


그동안 수치를 살펴보면 ▲2008년 10월(6.11%) ▲2008년 11월(4.7%) ▲2020년 3월(4.27%)을 제외하고 통상 0~2%대에 머물렀다.


지난해에는 11월(2.41%)을 제외하면 매월 0~1%대 수준을 보였다. 올해 들어서는 1월 2.06%가 연중 최저치, 나머지는 모두 2~5%대를 기록했다.


‘한국형 공포 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전장보다 1.96포인트(3.62%) 오른 56.04에 장을 마쳤다. 4거래일 연속 상승한 동시에 올해 8월 25일(56.29) 이후 최고치다.


미국 중간선거 개표 상황에 따라 지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공포 지수가 크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서진주 기자 (pearl@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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