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 2026+인터뷰] “韓 수소 사업, 100% 모범”…이바나 수소위원회 CEO가 꼽은 ‘경쟁력’
입력 2026.11.04 16:44
수정 2026.11.04 16:44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 WHE 현장 인터뷰
한국 수소 모빌리티·공급망 높이 평가해…현대차 역할 강조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CEO가 4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WHE 2026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이바나 제멜코바 수소위원회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의 수소 모빌리티 기술과 공급망을 높이 평가하며, 이를 산업 확대로 연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멜코바 CEO는 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월드 하이드로젠 엑스포 2026(WHE 2026)’ 현대차그룹 부스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확실히 수소 모빌리티의 개척자였고 굉장히 강력한 기반을 갖추고 있다”며 “이런 제품과 기술을 잘 활용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 수소 사업의 글로벌 모범 사례 가능성에 대해서는 “100% 모범이 된다고 할 수 있다”며 “공급과 수요가 잘 연결된 생태계 덕분에 우리가 생각해온 목표를 더욱 빨리 달성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수소위원회는 지금까지 약 2000개의 프로젝트를 추적해 왔다”며 “수소 생태계는 연결점들을 연결해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를 가장 올바른 방향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의 역할에 대해서는 “수소위원회 회원들에게 현대차가 지금까지 어떻게 해왔는지 보여주고자 했다”며 “수소 모빌리티 기술로 수소를 빠르게 확장할 수 있었고 이는 기후 안보 뿐만 아니라 산업 생태계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기업에는 부품과 노동력, 지식 재산 등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혀 있다”며 “수소 모빌리티는 이러한 산업 공급망을 활성화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 산업 육성 방향에 대해서는 “모든 국가에 전부 맞는 방법은 없고 국가마다 독특한 강점을 잘 활용해야 한다”며 “수입에 의존하는 국가는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야 하고 재생에너지가 많은 국가는 수소를 생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 대해서는 “5년 계획으로 굉장히 명확하게 나아가고 있고, 특히 투자에서 선두로 수전해 기술에 많이 투자하고 있다”며 “이런 투자가 우선순위가 되는 것은 전략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인도의 경우 “수소를 국가 이익과 안보를 위해 활용하고 있다”며 “경제 발전을 이뤄낼 수 있고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과 인도, 중국은 각자 장점이 다르기 때문에 그 장점을 잘 생각해서 값싸고 깨끗한 에너지를 생산하고 활용해야 한다”며 “한국은 강력한 수소 모빌리티 시장으로 시작했으니 이를 잘 활용해서 앞으로 나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