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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조작기소 특검법, 필리버스터로 초강력 대응할 것"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입력 2026.11.04 14:49
수정 2026.11.04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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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투쟁 등 위헌적 시도 저지할 방안 고려할 것"

"'吳·張·韓' 앞으로 여러 만남 가능성 열려 있어"

박형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를 비롯한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서영교 위원장의 회의 진행방식에 항의하고 있다. ⓒ뉴시스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을 수사하는 이른바 '조작기소 특검법(안)'이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상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오는 5일 본회의에서 상정되는 모든 안건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 등으로 초강력 대응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박충권 수석대변인은 4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내일 본회의에서 조작기소 특검법 강행 처리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원내에서는 반헌법적이고 위헌적인,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는 법안 저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고민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당도 엄중하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어떻게 대응할 지에 대한 입장이 있을 것이다. 현 시점에선 정해진 바는 없다"고 설명했다.


장외투쟁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차원에서도 장외 투쟁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위헌적 시도를 저지할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를 비롯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무소속 한동훈 의원이 이날 한 언론사 행사장에 나란히 모이게 된 것과 관련해서는 "앞으로 당의 통합과 당의 확장 지평을 넓혀가는 차원에서 (세 인사가) 여러 가지 만남 등 (함께 모일) 그런 자리들은 열려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로서는 정해진 건 없다만, 그런 부분에 대해서 장 대표는 항상 열려 있다고 말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민의힘이 보전받은 대통령 선거 비용 397억원의 반환 여부가 달린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항소심에 대해서는 "개별 재판에 대해 당이 일일히 입장을 내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대한민국 사법부가 정치적 외압에도 흔들리지 않는 올바른 판결 내주길 기다린다"고 했다.


이어 " 지금 현재 대법원에서 파기환송돼서 고등법원에 계류 중인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재판 또한 즉각 재개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오수진 기자 (ohs2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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