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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3Q 매출 늘었지만 영업익 뒷걸음질…수익성 회복 과제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입력 2026.11.04 13:27
수정 2026.11.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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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 매출 3조3129억원…전년 대비 5.8% 증가

판매 8만1033대로 1.6% 감소…수출 비중은 64.4%로 확대

수출 차량 절반이 친환경차…튀르키예 판매 41.2% 증가

신차 SE10 출시·신흥국 KD 사업 확대로 수익성 개선 추진

뉴 토레스 ⓒKG모빌리티

KG모빌리티(KGM)가 올해 3분기까지 친환경차 수출 확대에 힘입어 매출을 늘렸지만, 누적 영업이익은 7억원에 그쳤다. 신차 출시 준비에 따른 생산 물량 축소와 고정비 부담이 수익성을 누른 가운데, 수출 시장 다변화와 원가 구조 개선으로 이익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KGM은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판매 8만1033대, 매출 3조3129억원, 영업이익 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줄었으나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3조1321억원보다 5.8% 증가했다.


판매 감소에도 매출이 늘어난 것은 친환경차 판매 비중 확대와 수출 증가에 따른 제품 구성 개선 영향이다. 다만 신차 SE10 출시를 위한 생산라인 정비로 물량이 줄면서 고정비 부담이 커졌고, 누적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전체 판매를 뒷받침한 것은 수출이다. 3분기 누적 수출은 5만2217대로,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다. 전체 판매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62.5%에서 64.4%로 1.9%포인트 높아졌다.


특히 수출 차량 두 대 중 한 대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였다. 누적 친환경차 수출은 2만5975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0.5% 늘었으며, 수출 내 친환경차 비중은 21.9%에서 49.7%로 확대됐다.


지역별로는 서유럽과 중동·아프리카가 성장을 이끌었다. 서유럽에서는 이탈리아와 포르투갈, 벨기에, 스페인 등의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튀르키예에서는 전년 동기 대비 41.2% 증가한 1만5964대를 판매했다.


KGM은 신흥국 시장에서 반조립제품 수출·현지 조립(KD) 사업을 확대해 추가 물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난 8월 미얀마 브랜드 출범과 9월 에티오피아 KD 시장 진출에 이어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캄보디아 등에서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내수에서는 ‘2026 K-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총 1000대를 대상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승 이벤트와 서비스 고객 초청 행사 등 고객 접점을 넓히는 활동도 병행하며 판매 회복을 도모하고 있다.


KGM 관계자는 “수출 증가와 친환경차 비중 확대에 힘입어 매출 증가와 함께 3분기 누계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며 “기존 시장과 신시장 공략을 통한 수출 증대, 내수 대응 강화와 함께 신차 SE10의 성공적인 출시 및 원가 구조 개선으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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