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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B컷] 친청계, 김민석 사과에도 "공개 사과하고 책임지라"...다시 불 붙는 민주당 내홍

홍금표기자 (goldpyo@dailian.co.kr)
입력 2026.11.04 18:00
수정 2026.1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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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친정계로 분류되는 한민수·이성윤 최고위원이 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민석 대표에게 공개 사과와 그에 상응하는 책임을 요구했다. 전당대회 당시 제기된 '신천지 개입설'을 둘러싼 갈등이 다시 불붙는 모양새다.


두 최고위원은 이날 회의 공개발언에서 김 대표가 의혹 제기에 따른 당내 분열과 당원들의 상처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하고, 책임 있는 후속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앞서 김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제기했던 '반명·분열주의·신천지 3자 비밀연합' 의혹을 친청계 인사들이 사실상 자신들을 겨냥한 주장으로 받아들이며 근거 제시와 사과를 요구해 왔다. 김 대표는 지난 3일 비공개 의원총회에서 당내 TF 조사 결과 3자 비밀연합의 증거는 없었다고 밝히고,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은 이들에게 사과했다.


그러나 정청래 의원은 비공개 사과만으로는 부족하다며 공개 사과를 요구했고, 금일 최고위에서도 같은 요구가 이어졌다. 김 대표의 사과가 갈등을 매듭짓기보다 오히려 책임론에 불을 붙인 셈이다.


당 안팎에서는 갈등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친청계가 김 대표의 공개 사과와 책임을 계속 압박하는 가운데, 사안이 수사의뢰 국면으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

홍금표 기자 (goldpy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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