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니 민호, 마라톤 ‘밀어주기’ 논란에 사과
입력 2026.11.03 16:27
수정 2026.11.03 16:28
페이스메이커와 함께 달리는 영상 확산…공정성 논란에 사과문 게재
그룹 샤이니(SHINee) 민호가 마라톤 대회 도중 다른 주자의 신체적 도움을 받았다는 논란에 사과하고, 해당 대회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샤이니 민호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민호는 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스포츠를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부끄러운 마음이 크다”며 이번 일이 자신의 부족함에서 비롯됐다고 사과했다.
대회 결과에 대해서는 “이번 마라톤 결과는 받아들이지 않겠다”며 “이 과정에서 배운 교훈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민호는 지난 1일 열린 ‘2026 JTBC 서울마라톤’에 참가해 42.195㎞ 풀코스를 3시간 0분 18초에 완주했다. 생애 첫 풀코스 도전으로, 3시간 이내 완주를 뜻하는 ‘서브3’에는 18초 차이로 도달하지 못했다.
그러나 대회 이후 함께 달리던 주자가 민호의 등과 허리 부근에 손을 대고 밀어주는 듯한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해당 장면이 경기 중 전진을 돕는 신체적 조력, 페이스메이커에 해당하는 것 아니냐며 공정성 문제를 제기했다.
세계육상연맹의 2026년 기술규칙 6.3.6항에 따르면 다른 선수의 신체적 지원을 받아 경기에서 앞으로 나아가는 행위를 금지한다. 단, 넘어진 선수를 일으켜 세워주는 경우는 예외이며 금지된 조력을 주고받으면 사전 경고 없이 실격시킬 수 있다고 규정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