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조원태 우군' 델타, 한진칼 지분가치 석 달 새 2862억원 불었다, '대북송금 실형 확정' 이화영, 내일 재심 청구…형집행정지 신청도 검토, 박지원, '깃발' 언급한 정청래 직격…"전직 당대표가 드는 건 옳지 않아" 등
입력 2026.11.02 21:00
수정 2026.11.02 21:01
델타항공 항공기. ⓒ델타항공
▲'조원태 우군' 델타, 한진칼 지분가치 석 달 새 2862억원 불었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의 우군인 미국 델타항공이 보유한 한진칼 지분가치가 석 달 만에 2억1300만 달러(약 2862억원)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공시상 지분율 변동 없이 기존 보유 지분의 평가액이 28.1% 오른 것이다. 호반그룹이 한진칼 지분을 늘리며 최대주주 변경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델타가 보유한 지분의 가치와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일 델타항공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올해 1~3분기 보고서를 종합 분석한 결과, 지난 9월 말 델타가 보유한 한진칼 지분의 장부가치는 9억7000만 달러(약 1조3035억원)로 집계됐다. 6월 말 7억5700만 달러에서 2억1300만 달러 증가한 것으로, 3월 말 7억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6개월 동안 2억6300만 달러 늘었다. 원화 환산액은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 1343.8원을 적용했다.
호반그룹은 최근 한진칼 주식을 추가 매입하고 지난달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지난 7월 10일 기준 호반그룹의 한진칼 지분율은 20.15%로 조 회장과 특수관계인 측(20.57%)보다 0.42%포인트(p) 낮았다. 이후 추가 매수로 양측의 지분율이 역전됐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정확한 지분율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진칼은 이날 호반그룹의 최대주주 등극 보도와 관련해 '풍문 또는 보도에 대한 해명(미확정)' 공시를 냈다. 최대주주 관련 구체적인 사항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다음 달 1일까지 재공시하겠다고 밝혔다. 호반그룹은 한진칼 지분 보유 목적을 단순투자로 유지하고 있다.
▲'대북송금 실형 확정' 이화영, 내일 재심 청구…형집행정지 신청도 검토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으로 징역 7년8개월을 확정받고 수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오는 3일 재심을 청구한다. 변호인단은 형집행정지 신청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전 부지사 측 류재율 변호사는 3일 오전 9시 수원고법에 재심 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청구서는 약 300쪽 분량으로 알려졌다. 변호인단은 제출에 앞서 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구 취지와 입장을 설명할 계획이다.
재심 청구 근거로는 국가정보원의 특별감사 결과 등이 거론된다.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은 2019년 7월 필리핀에서 북한 공작원 리호남에게 70만 달러를 전달했다고 진술했다. 국정원은 당시 리호남이 제3국에 체류했다는 조사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기존 항소심은 리호남이 여러 가명과 위장 신분을 사용한 점 등을 들어 김 전 회장 진술의 신빙성을 인정했고 대법원도 이를 유지했다. 변호인단이 제출할 자료가 기존 재판에서 다뤄진 주장과 어떻게 다른지, 재심 개시를 인정할 새로운 증거에 해당하는지가 쟁점이다.
▲박지원, '깃발' 언급한 정청래 직격…"전직 당대표가 드는 건 옳지 않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정청래 전 대표를 향해 "대통령과 당이 어려움에 부닥치고 있는데 전직 당 대표가 깃발을 들 것이 아니라 같이 협력하고 지혜를 모아 뚫고 나갈 일을 생각해 달라"고 주문했다. 최근 정 전 대표가 '김민석 대표 취임 100일 이후 어떤 깃발을 들지 생각하고 있다'는 취지로 언급하자 민주당 원로인 박지원 의원이 중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2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깃발은 무슨 깃발을 드냐, 홍위병 깃발을 들겠냐, 태극기 깃발을 들겠냐"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정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친청(친정청래)계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오는 24일인 김 대표 취임 100일 이후 자신의 역할에 대해 "저의 역할이 무엇일지, 제가 기치로 내걸 것은 무엇일지, 그때 어떤 깃발을 들고 깃발에 어떤 글을 쓸지 하나하나 생각하고 글을 써놓고 있다"고 말한 바 있다.
▲잘 팔아도 안 남았다…삼성 흔든 메모리값, 애플은 무사할까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2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가면서 애플의 대응 전략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은 원가 상승 압박이 내년에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상위 제품군 중심으로 제품 믹스를 개선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부품 가격 상승은 애플에도 동일한 부담인 만큼, 3일(한국시간) 열리는 실적 설명회에서 제품군별 판매 전략과 원가 절감 방안을 어떻게 제시할지 주목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글로벌 제조사들의 수익성 방어가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원가 부담에 따른 스마트폰 가격 인상은 시장 수요 감소로 이어져 제조사들의 고민을 깊게 만든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는 올 3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YoY) 20% 감소한 2억5470만대로, 2013년 이후 3분기 기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