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남았는데…디지털엑스 오세진 대표 사의
입력 2026.11.02 17:51
수정 2026.11.02 17:54
DAXA 의장도 교체 전망
사명·서비스명 변경 뒤 인사 변화
오세진 디지털엑스 대표가 2일 임기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디지털엑스
미래에셋그룹 계열 가상자산 거래소 디지털엑스(옛 코빗)의 오세진 대표가 임기를 남겨두고 사의를 표명했다.
2일 디지털엑스에 따르면 오 대표는 최근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 의사를 전달했다. 당초 임기는 2028년까지지만 연임한 지 약 1년 만에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오 대표는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닥사) 의장직도 내려놓게 됐다. 지난 2025년 의장을 맡은 오 대표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였다.
오 대표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와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를 거쳐 2019년 코빗에 합류했다. 2020년 1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세 차례 연임했다.
이번 사의 표명은 디지털엑스가 미래에셋그룹 편입 이후 사명과 서비스명을 잇달아 바꾼 가운데 나왔다.
미래에셋그룹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은 지난 2월 코빗 지분 92.06%를 확보하며 최대주주에 올랐다.
이어 7월에는 약 78억8729만원을 들여 주식 158만9859주를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지분율은 97.15%로 높아졌고, 누적 취득 금액은 약 1413억6717만원으로 늘었다.
코빗은 지난 8월 법인명을 디지털엑스로 변경한 데 이어 9월에는 거래소 서비스명도 같은 이름으로 바꿨다.
디지털엑스 관계자는 “오 대표가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 의사를 밝혔다”며 “다만 세부사항에 대해서는 현 시점에서 말하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