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금융 4개사, 퇴직연금 공동 전략 추진…기금형 도입 대비
입력 2026.11.02 17:36
수정 2026.11.02 17:36
'퇴직연금 2030+ 비전' 선포…임직원 140여명 참석
운용 전문성·내부통제 강화…DC·IRP 경쟁력 확대
영국 WTW 협업 사례 공유…제도개편 대응
한화금융계열 4개사가 지난달 30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비전 선포식'을 열고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대비한 중장기 사업 전략을 공유했다.ⓒ한화생명
한화금융계열 4개사가 정부의 퇴직연금 제도개편에 대응해 운용 전문성을 높이고 확정기여형(DC)·개인형퇴직연금(IRP)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대비한 운용·관리 역량을 확보하고 계열사별 전문성을 바탕으로 퇴직연금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한화생명은 지난달 30일 한화손해보험, 한화투자증권, 한화자산운용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한화금융 퇴직연금 2030+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행사에는 각 사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14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정부가 지난달 29일 퇴직급여 사외적립 의무화와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 등을 담은 '퇴직연금 기능강화 방안'을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기존 계약형 제도 개선을 함께 추진하면서 금융회사의 전문 운용역량과 상품·서비스 경쟁력이 중요해지고 있다는 판단이다.
한화금융은 중장기 추진 방향으로 전문 운용역량 강화와 건전한 지배구조 및 내부통제 체계 확립, 상품·서비스·디지털 경쟁력 제고 등을 제시했다.
기금형 퇴직연금에 필요한 운용 전문성과 관리 역량을 확보하는 동시에 DC·IRP 가입자의 노후자산 관리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한국 기금형 모델의 방향성 및 준비 과정'을 주제로 기금형 퇴직연금 관련 준비 현황도 공유했다.
전문 운용역량과 지배구조 확보 방향을 비롯해 영국 WTW와의 협업 사례 등을 소개하고, 계열사별 퇴직연금 사업 현황과 개선 과제를 점검했다.
이경근 한화생명 대표이사는 "이번 선포식은 퇴직연금 시장 변화에 맞춰 각 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을 공유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준비 과제를 점검하는 자리"라며 "각 사의 전문성을 높여 고객이 믿고 맡길 수 있는 퇴직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