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하버 42만㎡ 개발 승부처는 ‘민간 자본’…IPA, 투자 유치 시동
입력 2026.11.02 17:21
수정 2026.11.02 17:21
부동산·투자업계 25개 기업 현장 초청…테르메 스파리조트 연계 해양관광 복합단지 제시
인처항 골든하버 위치도 ⓒ IPA 제공
인천항만공사(IPA)가 골든하버 개발사업의 민간 투자 유치를 위해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42만㎡가 넘는 항만배후부지를 해양관광과 레저, 상업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투자업계와 직접 접점을 넓히고 있다.
IPA는 최근 부동산 개발업체와 투자 자문사 등 관련 업계 25개 기업·기관을 초청해 골든하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사업 구상과 투자 여건을 소개하는 데 이어 참석자들이 개발 현장을 직접 확인하도록 일정을 구성했다.
설명회에서 IPA는 골든하버의 입지 경쟁력과 개발 방향, 투자 조건 등을 제시했다.
특히 핵심 유치시설로 추진 중인 테르메 웰니스 스파리조트와 연계해 관광·레저 수요를 창출하고, 업무·문화·상업 기능을 결합하는 개발 구상을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발표 이후 골든하버 부지와 인접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했다.
현장에서는 부지의 규모와 주변 시설, 항만 및 관광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을 살펴봤다. 업계 관계자 간 네트워킹도 이어져 투자 검토에 필요한 정보와 의견을 교환했다.
골든하버는 인천 연수구 송도동 300-5번지 일대에 위치한 11개 필지, 총 42만7657㎡ 규모의 일반상업용지다.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 자리하고 있으며 항만법상 2종 항만배후단지에 해당한다.
IPA는 이 부지를 수변 관광·레저를 중심으로 업무와 문화, 상업 기능을 결합한 해양문화관광단지로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매각과 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관건은 구상 단계의 개발 계획을 실제 투자와 사업으로 연결하는 일이다.
대규모 복합단지 조성에는 장기적인 자본 투입과 사업 참여 주체 확보가 필수적인 만큼, 앵커시설과 주변 시설의 연계성은 물론 투자 조건과 사업 실행 가능성을 구체화해야 한다.
IPA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잠재 투자자와의 협의를 확대하고 기업별 사업 구상에 맞춘 후속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앞으로 골든하버의 개발 가치를 시장에 알리는 동시에 실질적인 투자 참여를 이끌어내는 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