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0월 글로벌 판매 6.3% 감소…내수·해외 동반 부진
입력 2026.11.02 15:44
수정 2026.11.02 15:44
국내 4만9042대 판매, 전년 대비 8.9% 감소
해외 판매도 5.9% 줄어…글로벌 32만9773대 기록
그랜저 6989대로 내수 최다 판매…아반떼 뒤이어
투싼·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앞세워 반등 추진
더 뉴 그랜저 ⓒ현대자동차
현대자동차가 지난 10월 국내와 해외 시장에서 모두 판매 감소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5만대 아래로 떨어졌고, 해외 시장에서도 부진한 흐름을 보이면서 글로벌 판매량이 전년 대비 6% 넘게 줄었다.
현대차는 지난 10월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6.3% 감소한 32만9773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국내 판매는 4만9042대로 8.9% 줄었고, 해외 판매도 28만731대로 5.9%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그랜저가 판매를 이끌었다. 그랜저는 10월 한 달 동안 6989대가 팔리며 현대차 내수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아반떼는 5730대, 쏘나타는 3894대가 판매되는 등 세단 전체 판매량은 1만7228대로 집계됐다.
레저용 차량(RV)은 총 1만5673대가 판매됐다. 팰리세이드가 332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2605대, 싼타페 2469대 순이었다.
상용차 부문에서는 포터가 3967대, 스타리아가 3582대 판매되는 등 소형 상용차 판매량이 7689대를 기록했다. 중대형 버스와 트럭은 총 2510대가 팔렸다.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도 국내 시장에서 총 5942대를 판매했다. 차종별로는 G80이 2124대로 가장 많았고, GV80 1814대, GV70 1463대가 뒤를 이었다.
해외 시장에서도 판매 감소세가 이어졌다. 현대차는 10월 해외에서 총 28만731대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5.9% 감소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판매까지 동반 감소하면서 글로벌 전체 실적도 하락했다.
현대차는 향후 하이브리드 신차 투입과 생산 효율화를 통해 판매 회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투싼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규 파워트레인 모델을 앞세워 시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다양한 파워트레인과 지역별 시장 상황에 최적화된 상품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수요 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생산 효율화와 투싼, GV80 하이브리드 등 신차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중장기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