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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템, AI 한국어교육 플랫폼 '스피킹라이즈' 美 워싱턴대 공급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6.10.30 15:35
수정 2026.10.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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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밀 발음평가부터 문장 분석·자동 첨삭까지…교육특화 AI 기술로 한국어 학습 혁신

인공지능(AI) 기반 교육기술 전문기업 에듀템(대표 신정훈)은 자체 개발한 AI 한국어 학습 플랫폼을 미국 워싱턴대학교(University of Washington)에 도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듀템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AI 모델을 적용한 '스피킹라이즈(SpeakingRise)'를 워싱턴대학교 한국어 교양과목의 학습 지원 프로그램으로 제공했다.

ⓒ에듀템

스피킹라이즈는 학습자의 한국어 읽기와 말하기 능력을 분석해 수준별 피드백을 제공한다. 읽기 영역에서는 문장 이해력과 정확도, 유창성, 어휘 누락 여부, 발화 속도 등을 평가한다. 말하기는 발음과 주제 연관성, 문법, 표현력, 논리적 전개 등을 종합적으로 진단한다.


핵심 기술은 에듀템이 자체 개발한 두 가지 AI 모델이다. 발음 평가 모델은 초성·중성·종성 단위로 한국어 음운을 분석해 교정 피드백을 제공한다. 다른 모델은 학습자가 작성하거나 말한 문장을 형태소 단위로 분해해 문법 오류를 분류하고 적절한 표현을 안내한다. 평가 루브릭과 상용 대규모언어모델(LLM)을 결합해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교정 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에듀템은 지난해부터 워싱턴대학교의 교육 환경과 현지 학습자 특성을 반영한 기술검증 및 시범운영(POC)을 진행했다. 현지 교수진과 협력해 AI 분석과 피드백을 개선하고 실제 수업 적용성과 학습자 반응을 점검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응답자의 80~87%가 AI 분석이 학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답했다. 이를 바탕으로 교수진이 정식 도입을 요청했고 승인 절차가 마무리됐다.


신정훈 대표는 "AI가 학습자의 발음·문법·읽기·말하기 능력을 분석해 실질적인 보충 학습으로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현지 교수진과 협력해 미국 대학 환경에 맞는 AI 피드백을 개발했으며 이번 공급은 미국 대학에 한국어 교육 특화 AI 서비스를 선보인 첫 사례"라고 강조했다.


에듀템은 이번 공급을 계기로 북미한국어교육학회(AATK), 미국외국어교육협의회(ACTFL) 등과 협력해 스피킹라이즈의 활용 사례와 성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언어 교육 분야로 AI 기반 진단·평가·학습 서비스를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추진할 방침이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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