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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명도 불만 속출…민주당의 '리스크'로 떠오른 대통령 SNS 정치 등 [10/30(금) 데일리안 출근길 뉴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입력 2026.10.30 06:30
수정 2026.10.3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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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이번 달 28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생명안전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친명도 불만 속출…민주당의 '리스크'로 떠오른 대통령 SNS 정치


이재명 대통령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정치가 더불어민주당의 리스크로 떠오르고 있다. 시간과 주제를 가리지 않고 쏟아내는 이 대통령의 SNS가 논란의 중심에 서면서 국민 여론 악화의 도화선이 되고 있단 지적이다. 친명(친이재명)계조차 SNS 정치에 쓴소리를 내놓는 만큼, 당내에선 국민 여론을 의식해 이 대통령이 SNS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 대통령은 29일 엑스(X·옛 트위터)에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민 모두로부터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 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의 하나"라며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적었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메시지는 민주당 내부에서 표출되는 'SNS 자제 요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나왔다. 실제로 원조 친명인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정치쇼'에서 "물이 차면 넘치고, 달도 차면 기울기 때문에 여러 가지 정책과 태도, 수단에 대해선 신중하게 판단하고 얘기하고 (해야 한다)"며 "국민의 여러 의견도 충분히 수용하고, 이런 정치를 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잘 수용해서 갔으면 좋겠다"고 지적했다.


친명 좌장이자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이었던 정성호 의원도 전날 SBS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국민들의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이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하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나"라며 "(이 대통령이 SNS를)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지난 21일엔 역시 친명계로 분류되는 5선 중진 박지원 의원이 MBC라디오 '시선집중'에서 "대통령이니까 (SNS에) 대통령의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질책했다. 박 의원은 하루 뒤인 22일 BBS라디오에서도 "나도 (이 대통령이 새벽에 SNS 올리지 말고) 잠 좀 주무시는 게 좋다고 본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과거 성남시장 시절부터 SNS를 정치에 적극 활용해온 이 대통령을 향해 민주당 내부, 그것도 친명계에서조차 자제 요구가 분출하는 이유는 SNS로 인한 논란 때문이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엔 하루 동안 16건의 엑스 게시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구로 미라화 시신유기' 남성 2명 구속영장 기각


서울 구로구 주택가에서 미라화가 진행된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 80대와 60대 남성이 구속을 면했다. 시신은 중국 국적의 불법체류자로 추정되는 남성으로 추정된다.


서울남부지법 김지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시체유기교사 혐의를 받는 80대 김모씨와 시체유기 혐의를 받는 60대 김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두 사람의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재판부는 두 사람에 대해 "도망,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80대 김씨에 대해서는 범행 경위와 내용, 일정한 주거와 가족관계, 고령 및 건강 상태 등을 고려했다. 50년 전 처벌받은 이력 외에 별다른 범죄전력이 없는 점과 심문 과정에서의 진술 태도도 기각 사유로 제시했다.


60대 김씨의 경우 범행 경위와 내용, 일정한 주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 등을 고려했다.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도 판단에 반영됐다.


이들은 지난 22일 구로구의 한 다세대주택 인근 쓰레기 배출 장소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 시신은 27일 오전 11시께 발견됐으며, 경찰은 같은 날 오후 두 사람을 긴급체포했다.


▲빗썸 사내 메신저 뚫려…고객 844명 개인정보 ‘탈탈’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사내 업무 시스템 침입 사고로 고객 84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


유출 항목에는 주민등록번호와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 포함됐다.


거래소 핵심 전산망과 분리된 내부 업무 시스템에서도 고객 정보가 유출되면서 임직원 계정과 접근 권한 등 업무 인프라 전반의 보안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빗썸에 따르면 지난 27일 사내 모바일 그룹웨어 시스템인 ‘다우오피스’에 외부 비인가자가 접근해 저장된 개인정보와 파일을 무단 반출했다.


유출된 고객 정보는 총 6444명분이다.


빗썸은 이 가운데 5600명의 정보는 암호화돼 내용을 확인할 수 없는 상태이며, 나머지 84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됐다고 설명했다.


유출 항목은 성명, 휴대전화번호, 이메일 주소, 주민등록번호, 운전면허번호, 계좌번호, 신분증 사본 등이다. 구체적인 유출 범위는 고객마다 다르다.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715명의 개인정보도 유출됐다.

정광호 기자 (mkj6042@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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