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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 끝 이범호 감독, 4차전 선발 네일 예고 “내일이 마지막 될 수도”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9 23:07
수정 2026.10.2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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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 ⓒ 뉴시스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 패배로 벼랑 끝에 몰린 이범호 KIA타이거즈 감독이 외국인 에이스 제임스 네일을 앞세워 반격을 예고했다.


KIA는 29일 전남광주 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3차전에서 삼성 라이온즈에 4-6으로 패했다.


이로써 KIA는 시리즈전적 1승 2패로 벼랑 끝에 놓였다. 30일 열리는 PO 4차전서 패할 경우 KIA의 올 시즌은 끝난다.


경기 직후 이범호 감독은 “따라갔을 때 홈런을 맞아 아쉽게 졌다”며 패인을 분석했다.


KIA는 1회 르윈 디아즈에게 선제 투런포, 5회 류지혁에게 재역전 투런포를 맞으며 휘청거렸다.


탈락 위기에 몰린 KIA는 에이스 네일을 나흘 만에 다시 마운드에 올린다.


지난 26일 PO 1차전 선발로 나섰던 네일은 5회말 1사까지 4.1이닝 1피안타 1실점으로 순항하다 삼성 박승규의 헬멧을 맞혀 헤드샷 규정에 따라 즉각 퇴장당했다. 당시 투구 수는 57개에 불과했다.


이범호 감독은 “PO 1차전에서 네일이 57개밖에 안 던졌고, 우리에겐 내일이 마지막이 될 수도 있으니 어떤 상황을 생각할 것도 없었다”면서 4차전 선발로 네일을 기용하는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네일이 잘 끌어주면 경기 중후반에 경기를 잘 풀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양현종을 비롯해 모든 투수들을 총동원하겠다”며 총력전을 예고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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