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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3분기 영업익 91%↑…원전·가스터빈 사업 호조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6.10.29 16:28
수정 2026.10.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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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조4494억·영업익 2612억…전년비 각각 14.7%·90.6% 증가

에너빌리티 부문 영업익 약 9배…올해 누적 수주 10조원 달성

지난 6일 두산에너빌리티 창원 본사에서 개최된 380MW 가스터빈 출하식에서 스페이스XAI 주요 관계자들과 손승우 파워서비스BG장(사진 가운데)을 비롯한 두산에너빌리티 임직원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두산에너빌리티가 원전·가스터빈 등 주력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 이상 늘렸다. 에너빌리티 부문의 영업이익이 약 9배 증가한 가운데 누적 수주액도 10조원에 달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6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0.6%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4조4494억원으로 14.7%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149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다만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5.8%, 영업이익은 16.9% 감소했다.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은 13조435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8089억원으로 46.9% 늘었다.


주력인 에너빌리티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두드러졌다. 이 부문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1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억원보다 약 9배 증가했다. 영업이익률도 2.4%에서 6.6%로 4.2%포인트(p) 상승했다.


에너빌리티 부문의 3분기 매출은 1조8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다. 회사는 원자력·가스터빈 중심의 고수익 사업 비중 확대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수주 실적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에너빌리티 부문의 올해 3분기 누적 수주액은 10조원으로, 연간 수주 목표인 13조3000억원의 약 75%를 달성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가스터빈·복합화력 프로젝트와 원전 주기기·서비스 사업의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연간 목표 달성을 추진하고 있다. 대형 원전과 소형모듈원자로(SMR), 가스터빈 사업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 기회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형 원전 분야에서는 글로벌 신규 원전 건설 수요 확대에 대응하고 있다. SMR 분야에서는 미국 엑스에너지(X-energy)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가스터빈 사업에서는 국내외 발전 프로젝트와 유지보수 서비스 수주를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강화하는 모습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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