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 발사…17일 만의 도발
입력 2026.10.29 14:49
수정 2026.10.29 14:54
합참 "미사일 발사 준비단계부터 면밀 감시"
"발사 직후 미사일 탐지·추적…대응 태세 유지"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3일 "미사일총국은 12일 중요 핵심요소의 기술적 갱신 성과를 확증하기 위하여 전술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북한이 29일 낮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했다. 17일 만의 미사일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우리 군은 이날 오후 12시30분께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미사일은 약 250㎞를 비행했으며, 정확한 제원은 한·미가 정밀 분석 중에 있다.
합참은 "한·미는 미사일 발사를 준비 단계부터 면밀히 감시했으며, 발사 직후 미사일을 탐지·추적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17일 만이다. 북한은 지난 12일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수 발을 발사했다. 당시 포착된 미사일 중 일부는 900㎞ 이상을 비행했다. 이에 대해 북한은 관영매체를 통해 '전술탄도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고 주장했다.
한편 북한은 우리 정부가 공식 제안한 남북 군사당국회담에는 여전히 아무런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앞서 국방부는 "남북 간 지상 군사분계선의 명확한 위치를 상호 확인하고 군 통신선 복원 및 접경지역 우발 충돌 방지 방안을 협의할 남북 군사당국 회담을 개최"하자고 제안한 바 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명의로 연일 쏟아낸 '대남 강경 담화' 역시 지난 22일 '새로운 대응수단'을 언급한 뒤부터는 조용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