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연준 금리 동결에 동반 상승
입력 2026.10.29 06:57
수정 2026.10.29 13:55
연준, 기준금리 3.75~4.00% 동결…12월 인상 가능성 주목
오라클 11% 급등·SK하이닉스 ADR 13% 상승…AI주 강세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시황판을 보고있다. ⓒAP/뉴시스
미국 뉴욕증시의 3대 주가지수가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동결과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7.53포인트(0.19%) 오른 5만 2475.1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1.38포인트(0.28%) 상승한 7743.9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2.04포인트(0.28%) 오른 2만 6549.85에 마감했다.
종목별로는 오라클이 11% 넘게 급등했다. 오라클은 2030회계연도 매출 전망치를 2250억 달러로 제시하면서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반도체주도 강세를 보였다.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5%, 마벨테크놀로지와 AMD도 각각 2% 안팎 올랐다. 특히 SK하이닉스의 미국 주식예탁증서(ADR)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 발표에 힘입어 13% 급등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연 3.75~4.00%로 동결했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12월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 않았다. 다만 시장에서는 12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85%로 반영했다.
라이언 디트릭 카슨그룹 수석 시장전략가는 "연준의 결정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았다"며 "시장이 주목하는 것은 AI 관련 투자가 계속될 것인지 여부"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