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멧돼지·너구리 출몰…생물자원관, 관리 해법 모색
입력 2026.10.29 06:00
수정 2026.10.29 06:00
부산서 서식지 분석·야생동물 갈등 논의
정부·학계 등 약 100명 참석…누구나 참여
국립생물자원관은 29일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에서 도시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 개선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국립생물자원관
도심에 출몰하는 멧돼지와 너구리 등 야생동물로 인한 갈등을 줄이기 위해 서식지 분석과 과학적 위험관리 방안이 논의된다.
국립생물자원관은 29일 부산 해운대구 한화리조트에서 도시 야생동물 관리와 정책 개선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환경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연계해 마련됐다. 최근 멧돼지와 너구리, 오소리 등의 도심 출몰로 갈등이 발생하면서 체계적인 대응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정승규 생물자원관 연구사는 도심 멧돼지의 서식지 분석과 모니터링을 소개한다. 송영근 서울대학교 교수는 야생동물 실태조사의 활용 체계 개선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야생조류로 인한 갈등도 주요 의제다. 최유성 생물자원관 연구사는 조류 관리 방향을, 이종구 인천대학교 교수는 도시 야생동물 관리체계와 제도적 접근법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실장은 기존 갈등 대응에서 과학적 위험관리로 전환하는 방안을 제시한다. 전문가 토론에서는 연구 결과의 정책 활용과 관계기관 협력 방안을 다룬다.
행사에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대학, 환경단체 관계자 등 약 100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일반 국민도 사전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유호 생물자원관장은 "도시 공간에서 인간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것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필수적 과제"라며 "사람과 야생동물이 조화롭게 공존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