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라자 수혜' 유한양행, 3분기 영업익 전년비 55%↑
입력 2026.10.28 17:32
수정 2026.10.28 17:32
렉라자, 베믈리디 위주로 ETC 부문 처방 늘어
프로바이오틱스 중심 헬스케어 사업 '고성장'
유한양행 본사 ⓒ유한양행
유한양행은 3분기 매출이 연결 기준 60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했다고 28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 성장한 33억원으로 집계됐다.
실적을 견인한 건 약품사업부의 전문의약품(ETC) 부문이다. 3분기 약품사업부 매출은 38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특히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와 B형 간염 치료제 '베믈리디'를 중심으로 처방 실적이 유의미하게 성장했다.
국내외 원료의약품(API) 공급도 늘어나면서 해외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나타냈다. 자회사 유한화학도 확보된 중장기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생산동을 증설하고 있다. 3분기 해외사업 매출은 133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성장세가 가장 가파른 건 헬스케어사업부였다. 3분기 헬스케어사업부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한 692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존 먹거리인 더마 코스메틱 사업 등을 넘어 개별인정형 프로바이오틱스의 매출이 확대된 영향이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핵심 품목의 처방 기반을 확대하는 한편 질환군별 시장 환경과 품목별 성장 단계에 맞춘 판매 전략을 통해 ETC 경쟁력을 높이겠다"며 "제품 라인업 확대로 헬스케어 사업의 중장기 성장 기반도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