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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금 5배 껑충"…미래운용 'TIGER 200 ETF' 주당 725원 쏜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입력 2026.10.28 09:28
수정 2026.10.2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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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특별배당 반영

10월 분배금 역대 최대


28일 TIGER 200 ETF의 이달 분배금은 주당 725원으로 결정됐다.ⓒ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00 상장지수펀드(ETF)'가 삼성전자 특별배당 효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 분배금을 지급한다.


10월 주당 분배금은 725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배 늘었다,


28일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TIGER 200 ETF의 이달 분배금은 주당 725원으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해 10월 분배금(145원)의 5배로, 분배 개시 이후 단일 회차 기준 최대 규모다.


분배율은 0.8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올해 누적 분배금은 1508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연간 분배금(890원)을 넘어섰다.


이번 분배금은 이날까지 해당 ETF를 매수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지급된다.


분배금 확대는 삼성전자의 3분기 특별배당이 반영된 결과다.


삼성전자는 기존 분기 정규배당의 10배가 넘는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추진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주당 배당금을 4600원 안팎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익률도 두드러졌다.


지난 27일 기준 TIGER 200 ETF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47.72%로, 국내 상장 코스피200 지수 추종 ETF 15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장기 분배 실적도 상위권이다.


2016년부터 올해 7월까지 누적 분배금은 주당 7903원으로, 순자산 2000억원 이상인 주요 코스피200 ETF 가운데 가장 많았다.


투자자 자금도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연초 이후 개인투자자 순매수액은 1조402억원에 달했으며, 순자산은 8조7911억원을 기록했다.


이달 일평균 거래대금은 1조59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2010억원)의 약 8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업황 개선과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확대에 더해 국내 기업들의 주주환원 강화가 국내 증시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한국 증시는 AI 반도체 경쟁력과 주주환원 확대가 맞물리며 구조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며 "TIGER 200 ETF는 연 0.05%의 낮은 총보수와 수익률 1위, 풍부한 유동성을 모두 갖춘 상품으로, 이러한 흐름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증시 대표 투자 수단"이라고 말했다.

김하랑 기자 (r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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