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공공기관 이전 앞두고…심영재, 대구 행정부시장에
입력 2026.10.27 17:27
수정 2026.10.27 17:27
중앙·지방 두루 거친 조직 기획통
경북도 기조실장 시절 광역행정 조정
신공항·행정통합 핵심 현안 힘 보탠다
심영재 신임 대구행정부시장 ⓒ대구시
심영재 신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28일 취임한다. 행정안전부 조직 라인과 경북도 기획조정실장을 거친 그가 대구경북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등 정부 협의가 관건인 현안이 몰린 시기에 정부와 시정을 잇는 역할을 하게 됐다.
심 부시장은 별도의 취임 행사를 생략한다. 대신 이날 추경호 대구시장 주재 현안회의에서 취임 소회를 밝히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것으로 첫 업무에 나선다.
서울 출신인 심 부시장은 언남고와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43회로 공직을 시작해 행정자치부 사회조직과장, 행정안전부 경제조직과장·조직기획과장 등을 지내며 정책 기획과 조직 관리 역량을 키웠다.
이후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 전문위원, 행안부 참여혁신조직실 조직국장 등을 맡아 중앙과 지방의 주요 정책·현안을 폭넓게 다뤘다.
시는 심 부시장이 경북도 기획조정실장 재임 당시 지역 현안과 광역행정을 조정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 대구경북 행정통합, 2차 공공기관 이전 유치 등 초광역 협력이 필요한 핵심 현안 추진에 동력을 보탤 것으로 보고 있다.
심 부시장은 중앙부처에서 다져 온 행정 역량과 대외 협력 기반을 살려 정부·국회와 긴밀히 소통하며, 시 주요 사업이 국가정책과 정부예산에 담기도록 가교 역할에도 나선다.
취임 첫날 현안회의를 마친 뒤에는 동인청사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듣는다. 오후에는 임인환 시의회 의장을 예방해 시정 운영에 대한 협력을 요청하고, 재난안전·소방 분야부터 주요 현안 업무보고를 받는다.
심 부시장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중요한 시기에 중책을 맡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민과 현장의 목소리를 시정에 충실히 담고 조직의 역량을 한데 모아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에 보탬이 되는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대구의 변화와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거두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