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與 '김혜경 황제 골프' 고발 예고에 정면돌파…"제대로 조사해 보자" 등 [10/27(화)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입력 2026.10.27 17:30
수정 2026.10.27 17:30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27일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의 태릉컨트리클럽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뉴시스
▲주진우, 與 '김혜경 황제 골프' 고발 예고에 정면돌파…"제대로 조사해 보자"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김혜경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제기한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에 대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주 의원은 '물타기'라고 규정하며 "고발해 보라"고 정면돌파에 나섰다.
주 의원은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김 여사의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두고 "특별감찰관이 즉시 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며 "언제 누구와 무슨 돈으로 쳤는지 당장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민주당은 본질을 흐리며 물타기 하지 말라"며 "청와대와 민주당은 김 여사가 국민 사고로 신음하는 순간에도 황제골프를 예약하고, 레슨 받은 것에 대해 국민 앞에 엎드려 사죄하고, 특검 수사를 받길 바란다"고 압박했다.
주 의원은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허위사실 유포로 고발 조치를 예고한 것에 대해 "이런(고발 조치) 패턴이 너무 익숙한데, 진짜 아픈 곳을 때렸을 때만 고발하기 때문"이라면서 "안방처럼 아무 때나 (태릉CC 골프장을) 이용하면서 결제 내역도 확인되지 않는데, 이것이 지금 물타기 해서 될 일인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고발하면 오히려 제대로 조사하자고 할 것"이라면서 "결제 내역과 관련해 제가 제기한 의혹이 허위가 있다면 고발해 보라. 사실 확인을 하면 될 일 아닌가"라고 맞받아쳤다.
청와대가 '황제 골프 레슨' 의혹을 일축한 것을 두고선 "1명을 대동한 것 말고는 모두 진실"이라면서 "레슨을 받았고 클럽하우스를 예약했다. 비용을 검증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특수활동비로 쓴 것은 아닌지, 신용카드인지 현금인지 묻고 있는 것 아닌가"라면서 "특검을 받든 아니면 이번에 임명된 특별감찰관의 1호 사건으로 진행하든 진실을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여사에게 골프 레슨을 해줬다고 지목된 프로골퍼 리디아 고가 의혹을 일축한 것에 대해선 "저는 제보받은 내용을 말한 것이고, 그분이 아니라고 하는 것을 존중한다"면서도 "저는 특정 프로골퍼를 비판한 것이 아닌, 민생이 어려운 상황에서 영부인이 여유롭게 혼자 골프를 치는 것이 국민 눈높이게 맞냐는 것이다. 물타기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조희대 국정조사 추진 당론 모아…11월 5일 본회의 처리 목표
더불어민주당이 27일 의원총회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오는 11월 5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하는 것이 목표다.
민주당은 조 대법원장의 국정감사 증인선서 거부와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 업무추진비 사용 의혹 등을 국정조사에서 규명하겠다는 방침이다. 다만 탄핵 추진 여부는 이날 논의되지 않았다.
전은수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향후 조치와 관련해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고, 국정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국정조사 추진 시점에 대해 "11월 5일 본회의에서 국정조사 계획서를 통과시켜야 한다"면서도 "구체적인 계획과 일정은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의원총회에서는 한병도 원내대표가 조 대법원장에 대한 국정조사 추진을 제안했다. 의원들은 별도의 반대 의견을 내지 않았으며 구체적인 추진 방안은 원내지도부에 위임했다.
전 원내대변인은 "한 원내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과 관련해서는 국정조사를 포함해 원내지도부에 위임해 달라고 했다"며 "다른 의원들이 별도의 의견을 내지 않았고 원내지도부에 위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정조사에서 규명할 사안으로는 대법관 후보자 재제청 거부와 국정감사 증인선서 거부, 업무추진비 사용 문제 등을 거론했다.
▲'송파 장모 살해' 김성우 사건…공소청, 경찰에 보완수사 요구
공소청이 서울 송파구에서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혐의를 받는 김성우 사건에 대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27일 법조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공소청은 최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보복살인·보복감금, 특수폭행·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성우 사건과 관련해 경찰에 보완수사를 요구했다.
이번 보완수사는 경찰 수사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한 취지보다는 계획범죄와 보복 범행을 뒷받침할 증거를 보강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우는 지난 11일 오전 5시 35분쯤 송파구 처가에서 아내를 강제로 끌고 가려다가 소리를 지르며 이를 제지하는 50대 장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후 20대 아내 A씨를 흉기로 위협해 차량에 태워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까지 이동해 감금했다.
A씨는 8월 말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접수했다가 취하하고 혼인무효 소송을 진행하던 중이었다.
김성우는 범행 전인 9월 16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18회에 걸쳐 처가 주거지 부근에서 A씨를 기다리는 등 스토킹한 것으로 확인됐다. 9월 21일에는 처가 주거지 근처에서 범행에 사용한 과도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