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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해킹, 바다서 재현…KISA 대응 기술 시험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입력 2026.10.27 20:16
수정 2026.10.27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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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한국해양대와 공동 시연…실증선 공개

항해·통신·기관 보안 기술 현장 검증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부산에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성능 시험장 공동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진흥원

선박을 겨냥한 사이버공격을 실제 해상 운항 환경에서 재현하고 대응 기술을 검증할 수 있는 전용 시험장이 처음 공개됐다.


27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국립한국해양대학교와 함께 부산에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성능 시험장 공동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서는 시험장과 전용 실증선을 공개하고 실제 해역에서 선박을 운항하며 사이버 침해사고 대응 기술을 선보였다.


KISA가 구축한 전용 실증선은 항해·통신·기관 등 선박 주요 시스템의 사이버보안 기술을 검증하는 데 활용된다. 국립한국해양대는 실증 해역 제공과 선박 계류·안전관리를 지원했다.


이번 실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의 지원으로 지난해 4월부터 추진 중인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분석 기술 및 탐지·대응 기술 개발’ 연구의 하나로 진행됐다.


양 기관은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맺은 뒤 관련 기술 개발과 실증 협력을 이어왔다.


앞으로 선박 사이버 침해사고 탐지·대응 기술을 고도화하고 완전자율운항선박과 스마트항만 등 피지컬 인공지능(AI) 분야로 연구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박해룡 KISA AI보안기술단장은 “선박의 디지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실제 운항 환경에서 사이버보안 기술을 검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해사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정다운 기자 (san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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