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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박정희 생가 재단' 설립 시동…제2관도 속도

구미 =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입력 2026.10.26 17:54
수정 2026.10.26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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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가 재단 설립 조례 시의회 통과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 절차 진전

기념시설 통합 관리·사업 전문화

재단 운영 재정자립도 제고 추진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구미시

구미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근거를 마련하고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과 기념사업 체계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두 사업으로 '대통령 고향 도시'로서의 정체성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구미시의회가 '박정희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원안 가결하면서 재단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은 갖춰졌다.


재단은 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된다.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관련 기념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추도식과 탄신 문화행사, 전시·교육·연구 등 기념사업을 전문적으로 맡게 된다.


시는 명망 있는 인사를 이사장으로 선임해 재단의 위상과 대외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기부금 유치와 자체 수익 창출로 출연금 의존도를 낮춰 재정자립도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은 기존 시설과 연계해 전시·보존 공간을 넓히는 사업이다. 소장 자료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다양한 역사 자료를 전시·활용할 기반을 갖추는 것이 목적이다.


제2관 건립을 위한 공유재산관리계획은 시의회를 통과했다. 시는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전환사업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재단 조례와 제2관 공유재산관리계획이 모두 시의회 문턱을 넘으면서 남은 과제는 재원 확보 여부로 좁혀졌다.


시는 생가 재단과 역사자료관 제2관을 축으로 박 전 대통령 관련 유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기념사업의 전문성을 높여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미래 세대에 물려준다는 계획이다.

김상현 기자 (scoop@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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