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김정은 방중에 "한반도 평화·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입력 2026.10.26 11:00
수정 2026.10.26 11:00
"방중 시기와 형식, 내용 주목해 분석 중"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4일(현지 시간) 중국 랴오닝성 단둥 방문을 마친 뒤 신압록강대교에서 중국 서열 4위 왕후닝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 주석의 배웅을 받고 있다. ⓒ뉴시스
통일부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중국 단둥 방문에 대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그리고 주변국 간 대화 재개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윤민호 통일부 대변인은 26일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의 중국행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이번 김 위원장의 중국 단둥 방문이 한반도 정세에 미칠 영향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변인은 그러면서 "방중 시기와 형식, 내용을 주목해서 분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통일부는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의장에게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을 "자작극"이라고 주장한 서한을 발송한 데 대해서는 "우리 정부가 얼마 전 DMZ 지뢰 폭발 사고 관련해 안보리 의장에게 보낸 서한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내용적으로는 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한 기존 입장을 반복하면서 자신들의 소위 국경선 요새화 작업을 정당화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한 조치에 대해서는 "관계부처 협의 중"이라며 "협의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대답했다.
통일부는 여전히 우리 정부의 대북 독자제재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윤 대변인은 "저희 입장을 바뀐 것이 없다"면서 "그런 입장을 갖고 관계부처와 협의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