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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부동산] 현대건설 이어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클럽’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입력 2026.10.26 06:10
수정 2026.10.26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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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대건설 이어 삼성물산도 도시정비 ‘10조 클럽’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대형 건설사들의 수주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미 현대건설이 올해 정비사업에서 12조7315억원을 수주하며 10조원을 넘어선 이후 삼성물산도 수주실적이 가시화되며 10조 클럽에 입성한 것이다. 지난 24일 삼성물산은 1250억원 규모 서울 서초구 반포푸르지오 리모델링과 7381억원 규모의 경남 창원용호1구역 재건축 사업을 따냈다. 이로써 누적 수주액이 10조4686억원으로 불어났다. 올해 압구정과 성수, 여의도 등 굵직한 재건축 시공권을 확보한 데 이어 지방 재건축과 리모델링 사업까지 확보한 것이다. 올해 남은 기간에도 목동13단지 재건축 등 정비사업 일감 따내기 행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정비사업으로 5만가구 멸실…입주물량 부족에 임대차 시장 ‘빨간불’


서울에서 정비사업이 가속화되며 향후 5만가구 규모의 이주 수요가 발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이 올해 6월 서울에서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66개 정비사업장을 분석한 결과 멸실 예정 규모는 4만8249가구로 집계됐다. 문제는 정비사업 절차에 따라 이주·철거가 본격화될 경우 수도권 임대차 시장 불안을 가중시킬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5만여가구의 주택이 멸실되며 이주수요가 발생하는데, 이 기간 입주 물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내년 2만3510가구, 2028년 1만4615가구, 2029년 8325가구로 점차 감소한다. 이에 따라 지자체에서 정비사업 이주 시기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오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줄었지만…반도체 머니에 경기는 ‘쑥’


서울 아파트값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오름세는 점차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이 발표한 ‘10월 전국주택가격동향’을 살펴보면 서울 아파트값은 한 달 새 0.61% 올라 올해 중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상승률 대비 0.52%포인트(p) 축소한 수준으로 서울 아파트값은 2달 연속 둔화됐다. 다만 최근 삼성전자 성과급·사내대출 등 대규모 유동성 영향으로 화성 동탄(2.71%), 병점(2.42%) 등 아파트값이 가파르게 오르며 경기 전체 아파트값이 서울 상승률을 뛰어 넘는 0.74%를 기록하기도 했다.

임정희 기자 (1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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