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정치적 화형 당해도 소방재정 혁신"…이준석 "'추다르크' 되려는 모양새"
입력 2026.10.25 17:00
수정 2026.10.25 17:43
秋, 인터뷰서 '정치적 화형' 꺼내며 소방 혁신 주장
이준석 "'李대통령 방만한 행적' 때문이라 외치라"
추미애 경기도지사가 이번 달 13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도에 대한 2026년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소방 재정 빨대'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추미애 경기지사가 '정치적 화형을 당하더라도 소방 재정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입장을 내놓은 것에 대해 "'모든 것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만한 경기도지사 시절 행적 때문'이라고 외치라"라고 직격했다.
이준석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추 지사가) 경우에도 안 맞는 화형 같은 단어를 쓰시는 걸 보니 '경기도 재정이 어렵다'라는 것을 부각해 '추다르크'가 돼 보려는 모양새 같다"며 "역사적으로 민주당은 돈써서 표 사는 당이지 돈 아껴서 미래를 걱정하는 당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앞서 추 지사는 이날 오전 보도된 연합뉴스 인터뷰에서 "(내가) 정치적으로 화형을 당하더라도 우리 사회가 외면한 이 문제(소방 재정)에 대해 걸맞은 혁신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결심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지난 13일 추 지사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도 국정감사에 출석해 소방 재정에서 국비 비중을 늘려야 한다는 질의에 "소방이 가장 큰 골치 아픈 재정 빨대 같다"고 말해 파장을 일으킨 데 대한 후속 발언이다. 추 지사는 이후 자신의 발언을 거듭 사과했지만, 국가직 공무원인 소방관 인건비를 국가가 책임져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대해 이 의원은 "소방의 국가직 전환이 이뤄진 2020년 4월 1일, 추 지사는 법무부 장관이자 국무위원이었다. 그 시기에 국가직 전환과 함께 재정 부담을 국가가 오롯이 하도록 했어야 지금의 주장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전직 당대표였던 분이 민주당을 설득할 수도 있었고, 국무위원으로서 문재인 대통령을 설득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잔뜩 끼얹은 선심성 복지 때문에 돈을 쓸곳이 없어서 '내가 도지사 못해먹겠다'는 말을 하지 못하니 애꿎은 소방만 자꾸 도발하는 것"이라며 "추 지사가 안타깝다"고 비꼬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