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잉·에어버스 구미로…글로벌 방산 수출길 넓힌다
입력 2026.10.25 15:30
수정 2026.10.25 15:30
15개국 무관단 방산 현장 방문
94개 기업·기관 207부스 참가
119개 팀 411명 드론봇 대결
방산기업 채용상담·군 장비 전시
지난해 구미코에서 열린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에서 군 관계자와 내빈들이 헬기 옆에서 웨어러블 로봇과 4족 보행 로봇 등 시연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구미시
보잉·에어버스 등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15개국 주한무관단이 경북 구미에서 지역 기업과 수출 협력의 접점을 찾는다.
경북도와 구미시는 28~30일 구미코(구미컨벤션센터)에서 ‘2026 항공방위물류 박람회(GADLEX)’를 공동 개최한다. 94개 기업·기관이 참가하며, 부스는 207개로 역대 최대다. 비즈니스 상담과 투자 컨설팅, 채용, 세미나, 첨단 장비 전시, 시민 체험행사가 함께 진행된다.
글로벌 8개사와 절충교역 상담
에어버스, 보잉, 사프란, GE에어로스페이스, 엠브라에르, 록히드마틴, 탈레스, 벨 등 8개사가 국내 기업과 절충교역 수출상담회를 연다. 국내 중소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과 해외 판로 확대를 돕는 자리다.
한국초기투자엑셀러레이터협회는 참가기업에 전문가 1대1 컨설팅을 제공해 투자전략 수립과 경영 자문, 투자유치 설명자료 개선, 투자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지난해 항공방위물류 박람회에 전시된 대한항공·UAMTECH·경북테크노파크의 무인기. ⓒ구미시
15개국 무관단, 방산 현장 둘러본다
박람회에 앞서 27~28일에는 ‘2026 구미 방위산업 파트너십(GDIP)’이 열린다. 미국·영국·이탈리아 등 15개국 주한무관단은 27일 LIG D&A(옛 LIG넥스원) 구미사업장을 방문한다. 이어 열리는 '협력으로 여는 K-방산의 미래' 포럼에서는 한화시스템, LIG D&A 등 방산기업 관계자들이 방위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한다. 28일에는 국내 기업과 해외 방산 관계자 간 B2G 수출상담회가 이어진다.
30일에는 한화시스템, LIG D&A, 현대로템, 이스타항공, 퍼스텍, 넥스트에어로스페이스 등이 1대1 채용상담과 직무 설명회를 연다. VR 시뮬레이터 체험과 맞춤형 적성 컨설팅도 함께 마련된다.
드론봇 경연에 411명 출전…한·미군 장비 전시
육군 제2작전사령부와 경운대학교, 국립금오공과대학교가 공동 주관하는 '제2작전사령관배 드론봇 전투경연대회'에는 군인부 63개 팀 212명, 민간부 56개 팀 199명 등 119개 팀 411명이 출전한다. 부문별로 드론 폭탄투하, 감시정찰, 드론 레이싱 등 7개 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민간부는 드론 배틀 대신 로봇 챌린지를 치른다.
한국군은 경계·군수·교육용 드론과 대드론 장비, 워리어 플랫폼을, 미군은 드론·대드론 장비와 고기동차량 험비(HMMWV)를 전시한다. 드론·로봇 체험과 군악대 공연, 의장대·태권도 시범, 드론 군집비행 버스킹도 펼쳐진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이번 박람회는 글로벌 항공·방산기업과 국내 기업이 만나 새로운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수출과 투자, 인재 양성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자리"라며 "구미가 보유한 우수한 제조 기반과 방산기업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 기업들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