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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수로 벗어난 '부캉이'…이틀째 부산항서 건강한 유영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입력 2026.10.25 15:16
수정 2026.10.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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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항만 구역서 관측…일반인 접근 제한

수심 깊은 곳 이동한 뒤 항만 벽면 따라 유영 정황 추정

상어 '부캉이' ⓒ뉴시스

부산 북항 친수공원 인공수로를 벗어난 상어 '부캉이'가 이틀 연속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건강하게 유영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한 달 넘게 머물던 인공수로를 빠져나온 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으로 보인다.


25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현장 모니터링에서 부캉이는 전날과 같은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인근 해상에서 관측됐다. 마지막으로 머물렀던 북항 친수공원과는 약 2㎞ 떨어진 지점이다.


부캉이가 발견된 곳은 인공수로 바깥이지만 외해로 나가지는 않은 항만 구역이다. 일반인의 접근이 제한되는 장소다.


부캉이는 외해 유도 작업이 마무리된 뒤 지난 23일 한 달 넘게 머물렀던 인공수로를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수심 약 3m의 좁은 인공수로에서 생활하던 부캉이가 활동 범위를 넓히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보고 있다. 수산과학원은 부캉이가 수심이 더 깊은 곳으로 이동한 뒤 항만 벽면을 따라 헤엄친 것으로 추정했다.


이날 관찰에서도 부캉이는 정상적으로 유영했으며, 별다른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수산과학원 관계자는 "부캉이가 어제와 동일한 위치에서 유영하고 있으며 건강상으로도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남하 기자 (skag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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