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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3분기 누적 순익 3.6조…자사주 매입·소각도 '최대'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입력 2026.10.23 16:10
수정 2026.10.23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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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순익 1.2조…1년 전 대비 7.9%↑

하나금융그룹은 올 3분기 연결 누적 순이익 3조6243억원을 냈다고 23일 밝혔다.ⓒ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그룹이 올 3분기까지 3조6000억원이 넘는 순이익을 거뒀다. 같은 기간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연간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 역시 9490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주주환원 강화에도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23일 하나금융은 올 3분기 1조2214억원을 포함해 연결 누적 순이익 3조6243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1년 전보다 5.9%(1909억원) 증가했다. 올 들어 매 분기 1조2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 중이다.


자산관리 및 IB 부문을 중심으로 한 수수료이익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 체계적 예산 관리를 통한 전사적 비용 효율화 등에 힘입은 결과란 설명이다.


하나금융의 3분기 누적 핵심이익은 이자이익(7조4832억원)과 수수료이익(2조1428억원)을 합한 9조6260억원으로 1년 전 대비 14.2%(1조1953억원)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1년 전보다 29.8% 증가하며 그룹의 견조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핵심이익 내 수수료이익 비중이 지난해 같은 기간 19.6%에서 22.3%로 2.7%포인트(p) 상승하며 그룹의 수익구조 다변화에도 기여했다.


하나금융의 3분기 말 보통주자본비율(CET1) 추정치는 전분기 대비 0.18%p 상승한 13.45%다. '기업가치 제고 계획 2.0'에서 제시한 목표(13% 이상)를 충족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62%로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기록했으며, BIS비율 추정치는 15.45%이다.


하나금융은 "견조한 자본적정성과 주주환원 확대의 균형을 유지하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3분기 누적 대손비용률은 0.30%로 선제적‧체계적 리스크 관리 노력에 힘입어 그룹의 경영계획 목표 내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1년 전 대비 0.38%p 개선된 38.38%를 기록했다.


3분기 말 기준 하나금융의 총자산은 신탁자산 218조6406억원을 포함한 924조4456억원이다.


하나은행은 3분기 1조1946억원을 포함한 3분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3조3157억원을 냈다. 1년 전 대비 5.8%(1824억원) 증가한 수치다.


퇴직연금, 방카슈랑스 등 축적형 수수료 확대, 수출입 손님 확대를 통한 외환수수료 및 외환매매익 성장 등 견조한 영업력을 유지한 결과로 풀이된다.


특히, 3분기 누적 수수료이익은 1년 전 대비 11.5%(904억원) 증가한 8740억원으로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자이익(6조7773억원)과 수수료이익(8740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7조6513억원이며, 3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57%이다.


하나은행의 3분기 말 기준 총자산은 신탁자산 135조7567억원을 포함한 718조5872억원이다.


비은행 관계사를 살펴보면 하나증권은 2834억원, 하나카드는 1753억원, 하나캐피탈은 1445억원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하나금융은 3분기 경영실적과 함께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도 밝혔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의 충실한 이행과 주주환원 확대를 위해 2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과 1년 전 대비 26.6% 증가한 주당 1165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3분기까지 매입을 완료한 자사주 6990억원을 포함한 연간 누적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총 9490억원이다.


지난해 7541억원 대비 25.8% 증가해 역대 최대 수준을 보였다.

배수람 기자 (ba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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