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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기술력 베팅한 벤츠 CLA·GLC 전기차, 전국 1대 마세라티 한정판 [車나왔다]

편은지기자 (silver@dailian.co.kr), 이소영 기자
입력 2026.10.25 07:00
수정 2026.10.25 07:00
G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

벤츠, 차세대 전기차 CLA·GLC 동시 출격

마세라티, 알프스 설경 담은 그레칼레 국내 단 1대 판매

위 사진은 AI로 제작됨


이번 주 자동차 시장에서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차세대 전기차 2종이 나란히 출격했다. 벤츠는 5290만원부터 시작하는 전기 세단 CLA와 39.1인치 대형 화면을 품은 전기 SUV GLC로 전동화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마세라티는 이탈리아 알프스의 설경을 차체에 옮긴 그레칼레 한정판을 국내에서 단 한 대만 판매한다.


'5290만원' 가성비 벤츠 출격…CLA 일렉트릭
디 올-뉴 일렉트릭 CLA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차세대 모듈형 아키텍처 MMA를 처음 적용한 ‘디 올-뉴 일렉트릭 CLA’를 국내에 출시했다.


국내에는 85㎾h NCM 배터리를 탑재한 CLA 250+ 일렉트릭과 58㎾h LFP 배터리를 얹은 CLA 200 일렉트릭이 판매된다. 1회 충전 주행거리는 국내 인증 기준 각각 474㎞와 342㎞다.


800V 전기 시스템을 기반으로 CLA 250+는 최대 320㎾, CLA 200은 최대 200㎾의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을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각각 약 22분과 20분이다.


외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전면부다. 벤츠 양산차 최초로 패널 전체에 조명을 적용하고, 개별 애니메이션이 가능한 142개의 LED 삼각별을 배치했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에도 삼각별 모양의 조명 요소를 넣었다.


차체 크기도 키웠다. 이전 모델보다 휠베이스가 61㎜ 길어졌고 앞좌석 레그룸과 헤드룸은 각각 11㎜와 16㎜ 늘었다. 뒷좌석 헤드룸도 28㎜ 넓어졌다. 전기차 모델에는 101ℓ 용량의 전면 트렁크를 추가했다.


CLA 250+에는 10.25인치 운전자 화면과 각각 14인치인 중앙·동승석 화면을 하나로 연결한 MBUX 슈퍼스크린이 적용된다. 벤츠가 자체 개발한 운영체제 MB.OS와 4세대 MBUX를 기반으로 티맵 오토와 지니뮤직, 밀리의서재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기 CLA는 총 5개 트림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CLA 200 일렉트릭 에센셜 5290만원부터 CLA 250+ 일렉트릭 AMG 라인 론치 에디션 6770만원까지다.


벤츠 전기 SUV의 새 얼굴…GLC 일렉트릭
디 올-뉴 일렉트릭 GLCⓒ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디 올-뉴 일렉트릭 GLC’는 벤츠의 대표 중형 SUV GLC에서 처음 선보이는 순수 전기차다. 중형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MB.EA를 최초로 적용해 기존 GLC의 공간과 승차감에 차세대 전동화 기술을 결합했다.


국내에는 GLC 300 4MATIC 일렉트릭을 기반으로 한 두 가지 론치 에디션이 먼저 출시된다. 85㎾h NCM 배터리를 탑재해 국내 인증 기준 한 번 충전으로 최대 448㎞를 주행한다. 최대 320㎾급 급속 충전을 지원하며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외관에는 조명을 넣은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과 굵은 휠 아치를 적용했다. 실내에는 운전석부터 동승석까지 이어지는 39.1인치 심리스 MBUX 하이퍼스크린이 자리한다. 파노라믹 루프에는 162개의 별빛 효과를 넣어 디지털과 고급감을 동시에 강조했다.


기존 내연기관 GLC보다 휠베이스는 84㎜ 길어졌다. 뒷좌석 레그룸이 47㎜ 늘어나는 등 1·2열 공간을 모두 확장했다. 트렁크는 기본 570ℓ에서 뒷좌석을 접으면 최대 1740ℓ까지 넓어지며 전면부에도 128ℓ 크기의 트렁크를 마련했다.


상위 트림인 AMG 라인+에는 노면과 주행 조건에 따라 차체 움직임을 제어하는 에어매틱 서스펜션과 뒷바퀴를 최대 4.5도 조향하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이 적용된다. 19개 스피커와 2개의 시트 익사이터로 구성된 750W 부메스터 4D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도 탑재했다.


가격은 GLC 300 4MATIC 일렉트릭 AMG 라인이 9000만원, AMG 라인+가 9480만원이다. 벤츠는 내년 상반기 GLC 400 4MATIC 일렉트릭을 추가할 예정이다.


두 모델에는 레벨 2 수준의 주행을 지원하는 ‘MB.DRIVE 어시스트’가 적용된다. 고속도로에서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차선 변경을 돕고, 좁은 길에서 직전에 지나온 경로를 기억해 자동으로 후진하는 기능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알프스 설경 입은 마세라티 그레칼레…국내 단 한 대
그레칼레 크리스탈로ⓒ마세라티 코리아

마세라티 코리아는 스페셜 에디션 ‘그레칼레 크리스탈로’를 국내에서 단 한 대만 판매한다.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의 봉우리 몬테 크리스탈로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마세라티의 주문 제작 프로그램 푸오리세리에를 통해 만든 전용 외장색 ‘아주로 아우레오’를 적용했다. 전통적인 파란색을 바탕으로 알프스의 맑은 빛을 표현하고 금빛 미카 입자를 더했다.


다이아몬드 컷으로 마감한 21인치 크리오 휠과 차체 색상으로 꾸민 전면 그릴 인서트, 전용 펜더 배지도 적용했다. 실내는 눈과 얼음을 연상시키는 밝은 색상의 ‘기아초’ 프리미엄 가죽으로 마감했다. 셀프 레벨링 로고 휠 캡과 커스텀 도어 라이트, 전용 플로어 매트 등도 기본으로 제공한다.


그레칼레 모데나를 기반으로 최고출력 330마력, 최대토크 45.9㎏·m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5.3초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사전계약을 진행하며 판매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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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은지 기자 (silve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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