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청, 전국우주항공경진대회 개최…600명 본선 진출
입력 2026.10.23 12:02
수정 2026.10.23 12:02
물로켓부터 AI 웹툰까지
‘제24회 전국우주항공경진대회’ 포스터. ⓒ우주항공청
전국 청소년들이 모여 비행체 제작과 디지털 기술 역량을 겨루는 장이 펼쳐진다.
우주항공청(청장 오태석)은 24일 국립금오공과대학교에서 ‘제24회 전국우주항공경진대회’ 본선을 연다고 밝혔다. 우주항공청 주최,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2003년 모형 로켓 대회로 시작해 매년 이어져 온 국내 대표 청소년 우주항공 행사다. 1989년 설립돼 37년간 운영돼 온 법정단체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이 전국 조직망을 바탕으로 예선과 본선을 진행한다.
이번 본선 무대에는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전국 예선에 참가한 3000여 명 가운데 선발된 600여 명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물로켓, 모형로켓, 전동비행기, 코딩드론, 창작모형로켓, AI 활용 SF 웹툰 등 총 6개 부문에서 경쟁을 펼친다.
물로켓과 모형로켓, 전동비행기 종목은 현장에서 지급된 재료로 직접 기체를 만들어 비행 성능을 평가받는다. 코딩드론 부문은 참가자가 작성한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따라 자율비행 능력을 시험한다.
올해 새로 도입된 창작모형로켓 종목은 사전에 직접 설계·제작한 로켓을 가져와 본선 현장에서 두 차례 시험 발사해 평가를 받는다. 지난 5일까지 온라인 공모를 마친 AI 활용 SF 웹툰 종목의 수상작은 11월 중 청소년단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전국우주항공경진대회는 청소년단 소속 여부와 관계없이 우주항공에 관심이 있는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내년도 대회 일정과 참가 방법은 내년 4월 한국과학우주청소년단 웹사이트와 지역지부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누리호 5차 발사 성공 이후 청소년들의 우주항공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며 “대회 고유의 전통을 이어가는 한편 변화하는 과학기술 환경에 맞춰 경진대회를 지속 발전시켜 청소년 대표 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