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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이 직접 띄우는 큐브위성…항우연, 7개 개발팀 최종 확정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6.10.23 08:52
수정 2026.10.23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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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감시부터 AI 접목까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 ‘제7회 초소형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7개 팀을 선정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국내 대학(원)생들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로 완성될 7기의 초소형(큐브) 위성이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이상철)은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 ‘제7회 초소형위성 경연대회’에서 최종 7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단일 임무 중심의 초급 부문 5개 팀과 복합 임무를 다루는 고급 부문 2개 팀이 최종 관문을 통과했다.


이번 대회는 학생들이 지도교수와 팀을 이뤄 위성의 목적과 설계를 직접 제안하고 제작까지 이어가는 프로젝트다. 1차 심사에서 임무와 설계를 평가해 14개 팀을 추려낸 뒤, 2차 예비설계 심사와 발표 평가를 거쳐 기술적 구현 가능성이 검증된 7개 팀을 확정했다.


초급 부문에서는 부산대(Plato Sat), 경희대(PADO-SAT), 제주대(Blue Orbit), 경상국립대(OFDIR), 한국항공대(KAUSAIL)가 이름을 올렸다. 고급 부문에는 연세대(CubeSat Yonsei)와 조선대(OLIVESat)가 뽑혔다.


선발된 팀들이 제시한 과제는 우주환경 관측, 산불·홍수 등 재난 감시, 레이저 광통신 등 폭넓다. 특히 미세먼지 관측이나 데이터 압축, 장비 결함 진단 등에 인공지능(AI)을 결합해 운용 효율성을 높인 시도가 많았다.


선정된 팀들은 단계별 설계 검토, 위성 제작, 우주환경시험, 발사 전 점검 과정을 거쳐 실제 우주로 쏘아 올릴 비행모델을 완성하게 된다.


우주항공청과 항우연은 위성 제작에 필요한 기술과 비용을 지원한다. 완성한 위성은 국내 발사체에 실어 우주로 보낼 예정이다.


이상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은 “초소형위성 경연대회의 가장 큰 의미는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실제 위성으로 구현돼 우주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다”며 “이러한 경험이 미래 우주 인재의 성장과 우리나라 우주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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