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동국실업, 울산에 신공법 생산기지 확보…자동차 부품 경쟁력 강화
입력 2026.10.22 16:49
수정 2026.10.22 16:49
울산 모듈화 산업단지 내 2만4113㎡ 부지 매입…현대차 공장과 6.3㎞ 거리
크래시패드 경량화·고급화 기술 양산 적용…자체 생산 확대해 비용 절감
울산광역시 북구 효자로에 위치한 KBI동국실업 울산공장 전경. ⓒKBI동국실업
KBI동국실업이 울산에 신규 공장 부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부품 생산 역량 강화에 나선다. 신공법을 적용한 제품 양산과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하는 동시에 자체 생산 비중을 높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KBI동국실업은 울산시 북구 모듈화 산업단지 내 공장 부지를 매입했다고 22일 공시했다. 매입 규모는 대지면적 약 2만4113㎡, 건물면적 약 9194㎡다.
이번 부지 매입은 신공법을 적용한 생산기지를 확보하고 향후 자동차 부품의 모듈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회사는 신규 수주 물량에 대응하는 동시에 선행 개발 기술을 양산에 적용해 중장기 매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 확보한 부지는 기존 KBI동국실업 울산공장에서 약 1.7㎞,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에서 약 6.3㎞ 떨어져 있다. 기존 생산시설 및 주요 고객사와 가까워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사 수요 변화에도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KBI동국실업은 신규 생산기지를 활용해 자동차 내장재인 크래시패드의 경량화와 고급화를 위한 선행 개발 기술을 양산 공정에 적용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신규 수주 확대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기존 임대공장의 생산 방식도 개선한다. 외주 생산을 줄이고 공장 내에서 부품을 직접 생산하는 MIP(Made In Plant) 방식으로 전환해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추진할 예정이다.
회사는 신공법 적용과 자체 생산 확대를 통해 매출 및 수익성을 개선하는 동시에 고객사에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희 KBI동국실업 대표이사는 "이번 부지 확보는 신규 수주에 적극 대응하고 모듈화 시대에 앞서 준비하기 위한 투자"라며 "MIP 생산 역량을 높여 고객사에 신기술이 적용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