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고전’ 오타니, 수술 안 하고 내년 투타 겸업 준비
입력 2026.10.22 17:00
수정 2026.10.22 17:00
오타니. ⓒ AP=뉴시스
올 한 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수술을 하지 않고 내년 투타 겸업을 준비한다.
앤드루 프리드먼 다저스 구단 운영 부문 사장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유니클로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연 시즌 결산 기자회견에서 오타니가 수술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프리드먼 사장은 “그가 내년에 투수로 던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오타니는 전반기 막판부터 왼쪽 무릎, 오른팔 이두근 통증으로 고전했는데 의료진은 모두 수술할 필요 없이 휴식을 권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투타 겸업을 준비하지만 언제부터 제대로 겸업할지는 불확실하다고 다저스 구단은 전했다.
2023년 9월 팔꿈치를 수술한 오타니는 다저스로 이적한 첫해인 2024년에는 수술 여파로 타자로만 뛰었다. 하지만 2025년에는 투타 겸업을 재개해 월드시리즈에서도 맹활약했다.
올해도 투타 겸업에 나섰지만 왼쪽 무릎이 좋지 않아 6월 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를 끝으로 더는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투수로 거둔 성적은 8승 2패, 평균자책점 1.79다.
타자로는 꾸준히 출전했으나 이두근 통증으로 타율 0.275, 홈런 30개, 타점 81개로 명성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타율과 홈런 모두 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였다.
컨디션이 온전치 않았던 오타니는 포스트시즌 무대에서도 아쉬움을 남겼고,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전했던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에 4전 전패로 무너져 시즌을 일찍 마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