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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와 재계약 불발’ 장시환, 현역 은퇴…현대 왕조 역사 속으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6.10.22 16:28
수정 2026.10.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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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구단, 장시환 등 11명과 재계약 포기

한화 시절 장시환. ⓒ 뉴시스

프로야구 현대 유니콘스 출신 마지막 현역 선수인 LG 트윈스 불펜 투수 장시환(38)이 유니폼을 벗는다.


LG 구단은 22일 장시환을 포함한 선수 11명과 재계약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장시환과 내야수 송대현과 함께 은퇴를 결정했다.


장시환은 현대 왕조의 마지막 유산이다. 2007년 신인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 2순위로 현대에 지명된 그는 데뷔 시즌인 2007년 현대 유니폼을 입고 1군 3경기에 등판했다.


1998년과 2000년, 2003년, 2004년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며 왕조를 구축했던 현대는 모그룹의 경영난에 휘청이며 2007시즌을 끝으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장시환을 비롯한 현대 소속 선수들은 2008년 창단한 우리 히어로즈(현 키움)로 대거 둥지를 옮기며 명맥을 이어갔다.


자미나 지난해 오재일, 임창민, 정훈, 황재균 등 현대 출신 선수들이 대거 은퇴하면서 현대에서 뛰었던 선수 중엔 장시환만 현역으로 남았다.


장시환은 지난 시즌 종료 후 한화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LG와 계약하며 현역 생활을 연장했다.


올 시즌 내내 2군에 머물며 1군 마운드에는 한 차례도 오르지 못한 그는 결국 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결정했다.


장시환마저 유니폼을 벗으면서 현대 출신 선수들은 모두 자취를 감추게 됐다.


한편 LG는 투수 임정균과 하현규, 김주온, 진우용, 김지용, 우승윤, 포수 김준태, 김민수, 내야수 김정율을 방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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