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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3분기 누적 영업익 694억 전년비 5.7%↑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입력 2026.10.22 12:54
수정 2026.10.22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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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브젯 등 카나브 패밀리 처방 실적 호조

탁소텔 등 세포독성항암제 성과도 '본격화'

보령 ⓒ보령



보령이 올해 3분기에도 ‘카나브 패밀리’ 성장에 힘입어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보령이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69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8494억원으로 집계됐다.


카나브 약가 소송 관련 충당분이 반영되면서 분기 수익성은 다소 미진했다.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한 255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3144억원으로 12.3% 증가했다.


외형 성장을 견인한 건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다. 지난 6월 출시된 카나브젯은 4개월 만에 월 원외처방액 10억원을 넘어섰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3분기 카나브 패밀리의 처방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했다.


여기에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아토젯과 세포독성항암제 탁소텔 매출도 한 몫했다. 보령은 지난 9월부터 한국오가논과 아토젯 코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아토젯은 지난해 단일 품목 기준 연간 매출이 약 1300억원에 달하는 대형 품목이다.


탁소텔 인수 이후 처음으로 매출 반영도 이뤄졌다. 올해 3분기 탁소텔 매출은 277억원이다. 이를 포함한 항암 부문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214억원이다. 젬자, 알림타, 탁소텔로 이어지는 세포독성항암제 포트폴리오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장부에 잡히는 모습이다.


보령 관계자는 "젬자와 알림타의 제형 개선에는 항암제 분야에서 보령이 가진 기술력과 강점이 담겨 있다"며 "자사 생산 전환과 제형 개선으로 이어지는 단계별 전략을 통해 항암 부문의 수익성은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한보라 기자 (simply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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